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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로

통일전망대(統一展望臺)는 대한민국 내에서 남북한 분단의 현실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군사분계선 인근 또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 지역에 설치된 전망 시설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통일(統一)'과 '전망대(展望臺)'의 합성어로, 한반도 분단 상황에서 북한 지역을 육안으로 관찰하고 통일의 염원을 기리는 목적을 지닌다.

대표적 시설

1. 고성 통일전망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에 위치한 전망대로, 동해안 최북단에 자리한다. 1983년 7월 착공되어 1984년 2월 9일 준공·개관하였다. 해발고도 약 70m 지점에 있으며, 맑은 날에는 북한의 금강산과 해금강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통일전망대 일대는 '통일안보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6·25전쟁체험전시관, DMZ박물관(2009년 건립) 등의 시설이 함께 운영된다. 2018년 12월에는 높이 34m 규모의 고성통일전망타워가 인접하여 신축되기도 하였다.

고성 통일전망대는 민통선 이북 지역에 있어 방문을 위해서는 통일안보공원의 출입신고소에서 출입신고 및 안보교육을 이수한 뒤 검문소를 통과해야 한다. 승용차만 입장이 가능하며 도보·자전거·오토바이로는 입장할 수 없다. 운영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자회사인 주식회사 통일전망대가 맡고 있다.

2. 오두산 통일전망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 위치한 전망대로,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오두산 정상(해발 약 118m)에 세워졌다. 1991년 6월 건립 기공식을 거쳐 1992년 9월 8일 개관하였다.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이며, 북으로는 개성의 송악산, 남으로는 서울 시내까지 조망할 수 있다.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수가 2,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 오두산성터(사적 제351호)가 주변에 남아 있다.

용어의 확장적 사용

'통일전망대'라는 명칭은 위 두 시설 외에도 비슷한 성격의 전망 시설에 사용되기도 한다. 다만 대표적인 것은 고성과 파주 오두산의 두 곳으로, 대한민국에서 '통일전망대'라 하면 일반적으로 이 두 시설 중 하나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방문 시 유의사항

통일전망대는 군사보안상 제한 구역에 위치하여, 방문자의 신분 확인, 출입 신고, 안보교육 수료 등의 절차가 요구된다. 외국인의 방문은 별도의 규정이 적용될 수 있으며, 군사작전이나 기상 상황에 따라 휴관할 수 있다. 구체적인 관람 시간과 요금은 운영 기관 및 시기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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