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솔(統率)은 한국어에서 널리 사용되는 한자어로, 집단이나 무리를 거느려 다스리는 행위를 뜻하는 명사이다. 표준국어대사전의 의미를 기준으로 하면 "온통 몰아서 거느림"을 의미하며, 동사형으로는 '통솔하다', 파생어로는 '통솔자(統率者)', '통솔력(統率力)', '통솔권(統率權)' 등이 있다.
「統」은 '거느리다'라는 뜻을, 「率」은 '거느리다' 혹은 '인솔하다'라는 뜻을 지닌 한자로, 두 글자 모두 비슷한 의미가 결합되어 "사람이나 무리를 이끌어 질서 있게 다스린다"는 뜻을 형성하였다. 단순히 명령을 내려 지휘하는 것보다, 구성원을 한 방향으로 묶어 공동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게 한다는 뉘앙스가 강한 것으로 설명된다.
이와 뜻이 유사한 말로는 '통령(統領)', '통리(統理)', '통수(統帥)' 등이 있으며, '통솔'은 이들과 동의어 관계에 있다. 또한 '지휘(指揮)'는 목적을 가지고 행동을 지시하는 측면에, '지도(指導)'는 가르쳐 인도하는 측면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통솔'과 미묘한 의미 차이가 있다. 한편 '통솔'이라는 말은 군사, 행정, 조직 경영 등 사람들을 거느리고 관리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사용된다.
한편, '통솔'은 위와 같은 한자어 외에도 같은 발음의 고유어 뜻을 지니기도 하는데, 이는 두 겹의 천을 겹쳐 겉쪽에서 얕게 박은 뒤 뒤집어 안쪽에서 다시 박는 바느질 방법을 가리키는 말이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 '잔솔'의 방언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이 두 용법은 統率의 의미와는 별개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