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발 (도구)

정의
통발은 어업에서 사용되는 도구의 일종으로, 물속에 설치하여 물고기나 갑각류 등의 수생 생물을 유인하거나 포획하기 위해 사용하는 구조물이다. 일반적으로 입구는 들어가는 방향으로 열려 있지만 나가는 것을 막는 구조를 가지며, 어획 대상 생물이 내부로 들어온 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설계된다.

개요
통발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존재하며, 주로 바닷물 또는 민물 환경에서 사용된다. 주 재료는 나무, 와이어 메시, 플라스틱 등이며, 사용 목적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문어나 게를 잡는 통발은 소형이며 입구가 좁고 내부가 미로처럼 꾸며지기도 하며, 물고기를 대상으로 한 통발은 상대적으로 크고 여러 개의 실을 연결해 어군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통발은 비교적 선택적 어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비대상 생물의 피해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어원/유래
‘통발’이라는 용어는 ‘통’과 ‘발’의 합성어로 추정된다. 여기서 ‘통’은 공간을 가두는 의미의 용기나 구조물을 지칭하며, ‘발’은 옛말로 ‘물고기를 잡는 도구’를 의미하는 말일 가능성이 있다. 비슷한 어휘로는 ‘통상’(traps)이라는 외래어가 있으나, ‘통발’은 한국 전통 어업 기구에 흔히 사용되는 고유 용어이다. 정확한 유래 시기와 언어적 기원은 문헌상 명확하지 않으며, 구체적인 역사적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특징

  • 통발은 일정한 구조적 형태를 가지며, 보통 원통형, 상자형, 혹은 구형이다.
  • 내부로 유입된 생물이 쉽게 탈출하지 못하도록 일방통행 구조(예: 민자형 입구)를 채택한다.
  • 침수 후 일정 시간이 지나 회수되며, 활착한 생물을 채집한다.
  • 상대적으로 비목적 어종(비산물)의 채취 비율이 낮아 지속 가능한 어업 기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 전통적으로는 자연 소재를 사용하였으나, 현대에는 내구성과 경제성을 위해 합성수지나 철망이 주로 사용된다.

관련 항목

  • 어획 도구
  • 어선
  • 게통
  • 조개 채집
  • 지속 가능한 어업
  • 어업 관리

※ 참고 문헌: 해양수산부 어업 도구 관리 지침, 『한국의 전통 어업기술』 (국립해양박물관, 일부 자료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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