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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사슴벌레

톱사슴벌레는 딱정벌레목(Coleoptera) 사슴벌레과(Lucanidae)에 속하는 곤충이다. 학명은 Prosopocoilus inclinatus inclinatus (Motschulsky, 1858)이며, 영명은 Sawtooth stag, 일명은 鋸鍬形(노코기리쿠와가타)이다.

분류학적 위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딱정벌레목(Coleoptera), 사슴벌레과(Lucanidae), 사슴벌레아과(Lucaninae), 톱사슴벌레족(Cladognathini), 톱사슴벌레속(Prosopocoilus)에 속한다. 이명으로는 Psalidoremus inclinatus, Metopodontus inclinatus, Cladognathus mandibularis 등이 있다.

분포

한국 전역, 중국 동북부, 일본에 분포한다.

형태

몸길이는 수컷 약 23~77mm, 암컷 약 23~33mm이다. 체색은 검붉은색에서 적갈색까지 개체에 따라 다양하며, 붉은색이나 검은색이 강하게 나타나는 개체도 있다. 수컷의 큰턱은 국내 사슴벌레 중 크기 대비 가장 긴 편에 속하며, 대형 개체일수록 길고 아래쪽으로 크게 휘어져 위에서 보면 마름모(♢) 형태를 띤다. 소형 개체는 큰턱의 휘어짐이 덜하고 직선에 가깝다. 큰턱 안쪽에는 잔 가시돌기(내치)가 많아 톱날 모양을 연상시키는데, 이 특징이 '톱사슴벌레'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크기가 작고 턱이 작으며, 붉은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생태

주로 6월부터 9월까지 활동하며 연 1회 발생한다. 참나무류의 수액이나 발효된 과일에 잘 모이며, 어두워질 무렵 등불에도 날아온다. 낮에는 참나무 껍질 사이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고, 야행성으로 밤에 활발히 활동한다. 애벌레는 참나무류 고목의 썩은 부분을 먹으며, 그 속에서 1~2년 정도 지낸 후 성충이 된다. 애벌레 상태로 고목 속에서 겨울을 난다. 성충의 수명은 약 6개월 정도로 다른 사슴벌레류에 비해 짧은 편이며, 대부분 가을이 되면 죽는다. 다만 우화 시기가 늦은 개체는 번데기방에서 월동한 후 다음 해 초여름에 활동을 시작하기도 한다.

특성

성격이 난폭하고 공격적인 편으로, 위협을 느끼면 큰턱을 벌리거나 들어 올리는 행동을 한다. 큰턱 안쪽의 내치가 날카로워 물리면 통증이 있을 수 있다. 톱밥(부엽토) 산란을 하기 때문에 산란목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아 사육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보전 상태

국가생물적색목록(2023) 기준으로 최소관심(LC)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기타

톱사슴벌레속(Prosopocoilus)은 동아시아 외에도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아프리카 대륙까지 광역 분포한다. 같은 속에 속하는 종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사슴벌레인 기라파톱사슴벌레(Prosopocoilus giraffa)와 한국의 멸종위기종인 두점박이사슴벌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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