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벵케(덴마크어: Tom Behnke, 1966년 3월 20일 ~ )는 덴마크의 경찰관 출신 정치인이다. 덴마크 의회(폴케팅) 의원을 여러 차례 역임했다.
생애
1966년 3월 20일 덴마크 오르후스(Århus) 근교 베일뷔(Vejlby)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하인리히 한스 벵케(Heinrich Hans Behnke)는 전자제품 제조업자였고, 어머니 비르기트 벵케(Birgit Behnke)는 공장 경영자였다. 형 킴 벵케(Kim Behnke)가 있다.
1981년 엘스테드 학교에서 중등교육 이수를 마친 뒤, 1981~1982년에는 EFG 농업 과정을 이수했으며, 1982~1984년에는 뇌데보(Nødebo)의 임업학교에서 산림 작업원으로 훈련받았다. 1985년에는 독일에서 여행 기술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같은 해 군 복무를 시작해 1985~1987년 육군 예비대(유스케 트런레기멘트, Jyske Trænregiment)에서 하사관으로 복무했다. 1987년 경찰학교에 입학하여 코펜하겐 경찰과 오르후스 경찰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경찰 보조관(politiassistent)으로 활동했다. 또한 1988~1992년에는 아베되레 교구의 교회 평의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정치 경력
벵케는 1988~1990년 흐비도브레(Hvidovre) 지역의 진보당(Fremskridtspartiet) 지부장을 지냈으며, 1988년 유럽의회 선거에 진보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990년 폴케팅 선거에서 코펜하겐 주 선거구로 당선되며 처음 의회에 진입했다. 1990년부터 1999년까지 진보당 소속이었고, 1999년 10월 12일부터는 신설된 의회 그룹 '프리헤드 2000'(Frihed 2000)에 소속되었다. 이후 2001년 2월 7일 보수인민당(Det Konservative Folkeparti) 의회 그룹에 합류했으며, 2001년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2005년 선거에서 다시 당선되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폴케팅 의원으로 활동했다. 2007년 이후에는 동윌란 대선거구를 대표했다. 이 기간 동안 벵케는 헌법, 가족, 장애, 국적, 인권, 사법 및 사회 정책 분야의 당 대변인(정책 발언자) 역할을 맡았다.
2008~2011년 및 2012~2014년에는 보수인민당 의회 그룹 부의장을 지냈고, 2011년에는 앙리에테 키에르(Henriette Kjær)가 물러난 뒤 의회 그룹 의장을 맡았다. 2014년 당수 교체 과정에서 국방 정책 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
2008년부터는 교통안전 위원회('Rådet for Større Færdselssikkerhed', 이후 'Rådet for Sikker Trafik'로 개칭) 의장을 맡았으나, 2012년 이사장의 임금 인상 및 고용 조건 결정 과정에서 당의 정관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져 사퇴했다.
2014년 10월, 벵케는 다음 폴케팅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2015년 2월에는 건강상 이유로 의정 활동에서 휴직했다. 2015년 6월 임기 종료와 함께 폴케팅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논란
1997년, 당시 진보당 소속이던 벵케는 소말리아인들의 강제 송환과 관련해 "소말리아인들은 지금 당장 송환되어야 한다. 등에 낙하산을 달고 간다 해도 나는 개의치 않는다"는 발언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이 발언이 당시 내무장관 비르테 바이스(Birte Weiss)의 소말리아인 송환 정책 부진에 대한 정치적 도발이었다고 설명했다.
2012년 3월에는 고문(torture)에 관한 발언으로 또 다른 논란을 빚었다. 그는 형법 제14조에 따라 테러리스트를 심문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과 관련해 "고문이 처벌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 발언은 이후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다.
같이 보기
- 덴마크의 정치
- 보수인민당 (덴마크)
출처 및 참고 자료
- 덴마크 의회 공식 웹사이트 (thedanishparliament.dk) — 의원 이력
- 덴마크어 위키백과 'Tom Behnke' 항목
- 덴마크 국립백과사전 Lex (lex.dk) 'Tom Behnke'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