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럭스 서프(Toyota Hilux Surf)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 자동차가 1984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했던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다.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토요타 4러너(Toyota 4Runner)의 일본 내수 사양에 해당하는 차량으로, 일본 시장에서는 하이럭스 서프라는 명칭으로 판매되었다.
모델명에서 '서프(SURF)'는 토요타의 차량 명명 방식에서 스테이션 왜건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즉, 하이럭스 서프는 토요타 하이럭스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션 왜건 형태의 SUV라는 의미를 지닌다.
하이럭스 서프는 총 4세대에 걸쳐 생산되었다. 1세대(N60, 1984년~1989년)와 2세대(N120/N130, 1989년~1995년)는 토요타 하이럭스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3세대(N180, 1995년~2002년)부터는 토요타 타코마(Tacoma)를 기반으로 제작되면서 차체 크기가 커져 소형 SUV에서 중형 SUV로 분류가 변경되었다. 4세대(N210, 2002년~2009년)는 하이럭스 서프로서는 마지막 세대이다.
2009년, 토요타의 가속 페달 결함 은폐 의혹과 그에 따른 판매량 급감의 여파로 일본 내수 시장에서 하이럭스 서프는 단종되었다. 일본 시장에서는 랜드 크루저 프라도에 통합되는 형식으로 생산이 종료되었으며, 북미 시장에서는 4러너라는 이름으로 계속 판매가 유지되었다. 단종 이후에도 일본 내에서는 북미형 4러너를 역수입한 차량이 존재한다.
하이럭스 서프는 바디 온 프레임(body-on-frame) 구조를 채택한 오프로드 지향의 SUV로, 견고한 내구성과 오프로드 주행 성능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