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플라츠(Toyota Platz)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 자동차가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 및 판매한 소형 승용차이다. 차명인 '플라츠(Platz)'는 독일어로 '광장'을 의미하며, 실내 공간이 넓은 차량임을 강조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토요타 플라츠는 토요타 비츠(수출명 야리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4도어 세단으로,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토요타 터셀과 토요타 코르사의 후속 차종으로 출시되었다. 차체 형식으로는 4도어 세단 외에도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한 2도어 쿠페 모델이 제공되었다. 북미 시장에서는 '토요타 에코(Echo)', 오세아니아와 동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는 '토요타 야리스 세단'으로 판매되었다. 중국 시장에서는 FAW(제일기차)를 통해 '샤리 2000(Xiali 2000)' 및 '샤리 벨라(Vela)'라는 명칭으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 및 판매되었다.
차량의 플랫폼은 토요타의 NBC(New Basic Car) 플랫폼을 사용하였으며,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량으로는 토요타 비츠(야리스 해치백), 토요타 펀 카고, 토요타 프로박스, 토요타 석시드 등이 있다. 엔진 라인업으로는 1.0L 1SZ-FE, 1.3L 2NZ-FE, 1.5L 1NZ-FE 등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와 4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되었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일본 내수 사양 한정으로 4륜구동 모델도 존재하였다.
1999년 8월 30일에 일본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2002년 8월에는 페이스리프트(마이너체인지)를 통해 외관 디자인과 내부 사양이 변경되었다. 2004년 4월부터는 넷츠(Netz) 딜러십에서의 판매가 종료되고 토요펫(Toyopet) 딜러십 전용 차량이 되었다. 2005년 11월 28일에 생산이 종료되었으며, 후속 차종으로는 토요타 벨타가 출시되었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의 누적 판매 대수는 약 17만 8,784대(일본 위키백과 기준)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토요타 플라츠는 토요타 비츠, 토요타 펀 카고와 함께 제20회(1999-2000) 일본 카 오브 더 이어(Japan Car of the Year)를 공동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