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도(土壤圖)는 일정 지역의 토양 분포, 종류, 특성 등을 기호와 색채 등을 사용하여 평면적으로 나타낸 지도이다. 토양의 지리적 분포 관계를 시각화하여 토양의 공간적 변이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작성 목적 및 용도 토양도는 농업 생산력 증대, 토지 이용 계획 수립, 환경 보전, 산림 관리, 도시 계획, 도로 및 구조물 기초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주요 용도는 다음과 같다.
- 농업 분야: 작물 재배 적지 판정, 비료 사용 처방, 배수 및 관개 계획 수립, 토양 개량 사업 방향 설정
- 환경 분야: 토양 오염 취약성 평가, 지하수 오염 가능성 예측, 폐기물 매립지 선정, 생태계 보전 지역 설정
- 공학 및 계획 분야: 연약 지반 분포 파악, 택지 개발 적지 판단, 도로 노선 선정, 상하수도 관로 매설 계획
표시 내용 및 범례 토양도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정보가 포함된다.
- 토양 계열(Soil Series) 및 토양 유형(Soil Type): 토양 분류 체계에 따른 기본 단위 표시
- 토성(Soil Texture): 모래, 실트, 점토 등의 입자 크기 구성 비율
- 배수 등급(Drainage Class): 토양 내 물의 빠짐 정도(양호, 불량 등)
- 경사도(Slope Gradient): 지표면의 기울기 등급
- 심도(Soil Depth): 암반이나 모재까지의 깊이
- 석력도(Stoniness): 자갈이나 바위의 함량 정도
- 생산력 등급(Productivity Rating): 토양의 비옥도나 생산 능력을 등급화한 것(예: 1등급~7등급)
작성 방법 및 축척 토양도 작성은 문헌 조사, 항공 사진 판독, 현장 실측 조사(시료 채취 및 프로파일 관찰), 실험실 분석, 도면 작성의 과정을 거친다. 축척은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제작되며, 우리나라의 경우 농촌진흥청 등에서 국가 기본 토양도를 1:25,000 축척으로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세부 농업 계획용으로는 1:5,000 축척의 정밀 토양도도 제작된다.
대한민국의 토양도 현황 대한민국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을 중심으로 전국 토양 조사를 실시하여 토양도를 제작 및 갱신하고 있다. 제작된 토양도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흙토람)' 등을 통해 공개되어 있으며, 국민 누구나 열람 및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디지털 토양도 구축을 통해 공간 분석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