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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공격대

토마토 공격대(영어: Attack of the Killer Tomatoes)는 미국에서 제작된 존 더벨로(John DeBello) 감독의 1978년 패러디 영화이다. 장르적으로는 코미디 공포 영화에 속하며, 인간을 공격하는 살인 토마토를 소재로 한 B급 컬트 영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상영 시간은 87분이며, 제작사는 포 스퀘어 프로덕션스(Four Square Productions), 배급은 NAI 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하였다.

줄거리

영화는 앨프리드 히치콕의 《새》(1963)를 연상시키는 서문으로 시작하여, 1975년 실제로 새들이 인간을 공격한 사건을 언급하며 살인 토마토의 위협을 예고한다. 이후 토마토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을 살해하는 장면들이 전개된다. 미국 대통령은 메이슨 딕슨(Mason Dixon)이 이끄는 특수 팀을 구성하여 이에 대응하고, 정부는 군대와 전차까지 동원하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 최종적으로 딕슨은 가상의 가수 로니 데즈먼드가 부른 노래 "Puberty Love"의 소리가 토마토들을 위축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경기장에 생존자들을 모아 확성기로 이 노래를 틀어 토마토들을 무찌른다. 영화 말미에는 평범한 당근밭에서 당근 하나가 솟아오르며 살인 당근의 등장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끝난다.

제작 배경 및 특징

이 영화는 《죠스》(1975), 《새》(1963) 등 당대 유명 영화들을 의도적으로 패러디하였으며, 1970년대 미국의 정치·사회적 현상(제럴드 포드 대통령의 "Whip Inflation Now" 캠페인, STP 로고 등)을 풍자하는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 촬영 중 실제 헬리콥터(힐러 UH-12E)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나, 당시 카메라가 계속 작동하고 있어 해당 장면이 영화에 그대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의 소개

한국에는 1987년 대우비디오를 통해 《토마토 공격대》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처음 출시되었다. 당시 출시된 비디오는 매우 희귀하여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영화 잡지 《로드쇼》에서 컬트 영화로 추천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고, 1996년 씨앤필에서 재출시되었다. 나무위키 등에서는 시리즈 전체를 아울러 《토마토 대소동》이라는 표제어로도 다루고 있다.

속편 및 프랜차이즈

《토마토 공격대》는 컬트적 인기에 힘입어 총 세 편의 속편이 제작되었다. 2편 《토마토 대소동 2》(Return of the Killer Tomatoes!, 1988)에는 조지 클루니가 출연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토마토 대소동 3》(Killer Tomatoes Strike Back!, 1990), 《토마토 대소동 4》(Killer Tomatoes Eat France!, 1991)가 이어졌다. 또한 1990년대에는 동명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제작된 바 있다.

출연

  • 데이비드 밀러(David Miller) - 메이슨 딕슨 역
  • 조지 윌슨(George Wilson) - 짐 리처드슨 역
  • 샤론 테일러(Sharon Taylor) - 로이스 페어차일드 역
  • 스티븐 피스(Stephen Peace) - 윌버 핀레터 역
  • 잭 라일리(Jack Riley) - 본샤워 역

평가 및 유산

2003년 슬랜트 매거진(Slant Magazine)의 에릭 헨더슨은 DVD 리뷰에서 이 영화가 외국 장르 영화의 전형을 차용하여 미국의 군사력 의존적 애국주의를 비판할 잠재력이 있었으나, 그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B급 컬트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으며, 2022년 일본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의 오프닝 타이틀에서 패러디되는 등 대중문화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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