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코마이시(일본어: 苫小牧市, Tomakomai-shi)는 일본 홋카이도 남서부, 이부리 종합진흥국 관할 구역에 위치한 도시이다. 홋카이도 내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며, 이부리 종합진흥국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2026년 6월 기준 주민기본대장 인구는 약 163,355명, 면적은 561.57km², 인구 밀도는 약 291명/km²이다.
지리 및 위치 삿포로시에서 남쪽으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하며, 태평양에 접해 있다. 무로란시와 함께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공업도시이자 항만도시로 알려져 있다. 동쪽에는 람사르 조약에 등록된 습지인 우토나이호( Lake Utonai)를 비롯한 습지대가 펼쳐져 있다. 신치토세 공항과 가까워 교통 요충지 역할을 한다.
기후 태평양에 접한 해양성 기후로, 홋카이도 내에서는 비교적 온화한 편에 속한다. 겨울 적설량은 홋카이도에서 가장 적은 부류에 들며, 여름은 시원하여 25°C를 넘는 날이 드물다. 다만 겨울철 아침과 저녁에는 삿포로보다 기온이 낮아져 영하 10°C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으며, 역대 최저 기온은 영하 21.3°C이다.
어원 도시 이름의 유래는 아이누어에서 비롯되었다. 한국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아이누어 '토마크오마나이(to mak oma nay)'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늪 안쪽에 있는 강'이라는 의미이다. 나무위키 등 다른 자료에서는 아이누어 '토(to, 늪)'와 '마코마이(makomai, 산 속으로 들어가는 강)'의 합성어로 보기도 한다.
역사
- 1874년 8월 20일: 도마코마이로 개칭되었다.
- 1902년 4월 1일: 도마코마이촌이 성립하였다.
- 1918년: 도마코마이정으로 승격하였다.
- 1948년 4월 1일: 시로 승격되어 도마코마이시가 되었다. 메이지 시대(1868~1912)부터 제지업이 발전하였고, 제2차 세계 대전 후에는 일본 최초의 내륙 항만인 도마코마이항(니시코)이 조성되었다. 고도 경제성장기에 동부에 대규모 공업 단지가 건설되었으며, 1984년에는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이 조업을 개시하였다.
산업 및 교통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공업도시로서 제지, 석유, 석탄 관련 산업이 발달하였다. 도마코마이항은 홋카이도 전체 항만 화물의 절반 이상을 처리하는 국제 거점 항만이다. 철도로는 무로란 본선, 지토세선, 히다카 본선이 지나며, 도로로는 홋카이도 자동차도, 국도 36호선 등이 연결된다.
상징 시목(市木)은 마가목, 시화(市花)는 댕댕이나무와 꽃창포, 시조(市鳥)는 백조(고니)이다. 시기는 1968년 7월 26일, 시장은 1949년 8월 22일에 각각 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