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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 (모잠비크)

테트(포르투갈어: Tete)는 모잠비크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테트주(Tete Province)의 주도이다. 잠베지강(Zambezi River) 우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모잠비크 내 잠베지강을 가로지르는 네 개의 교량 중 두 개가 이 도시에 위치해 있다. 또한 테트는 잠베지강 유역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하다.

어원

도시 이름인 '테트'는 현지 언어인 냥웨어(Nyungwe)로 '갈대'를 뜻하는 '미테테(Mitete)' 또는 '테트(Tete)'에서 유래하였다.

역사

테트 지역은 포르투갈 식민 시대 이전에 스와힐리 무역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531년, 포르투갈인들은 잠베지강 상류에 두 개의 정착지를 세웠는데, 그중 하나가 해안에서 약 420km 떨어진 테트였다. 17세기 중반까지 포르투갈의 영향 아래 테트는 상아와 금의 시장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1761년 포르투갈식 도시 헌장(town charter)을 부여받았고, 1959년에는 포르투갈 해외주인 모잠비크의 도시(city)가 되었다. 1975년 모잠비크가 독립한 이후, 테트는 테트주의 주도로서 기능하고 있다.

지리 및 기후

테트는 쾨펜의 기후 구분상 열대 스텝 기후(BSh)에 속하며, 연중 고온 건조한 편이다. 연평균 기온은 약 26.7°C이며, 가장 더운 달은 11월로 평균 최고 기온이 36°C를 넘는다. 강수량은 11월부터 3월까지의 우기에 집중되며, 5월부터 10월까지는 매우 건조하다.

인구

테트의 인구는 1997년 인구조사에서 101,984명, 2007년 155,870명, 2017년 인구조사에서는 305,722명으로 증가하였다. 2020년부터 2025년 사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9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전망된 바 있다.

교통

테트에는 칭고지 공항(Chingozi Airport, IATA: TET)이 있으며, 2.4km 길이의 포장 활주로를 갖추고 있다. 1973년 포르투갈인에 의해 완공된 사모라 마셸 다리(Samora Machel Bridge)는 길이 약 1km의 현수교로, 모잠비크 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고속도로의 핵심 구간이다. 2014년 말에는 테트 남쪽에 두 번째 교량이 개통되어 잠비아와 말라위 방면 교통이 주도를 우회할 수 있게 되었다.

경제

테트 인근의 모아티즈(Moatize) 지역에는 풍부한 석탄 매장량이 있으며, 이는 테트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또한 테트주에는 세계적으로 큰 규모의 미개발 석탄 매장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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