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로스(Techcross)는 대한민국의 조선기자재 업체이자, 동시에 일본의 게임 개발사 명칭으로도 사용되는 이름이다.
1. 대한민국 테크로스 ((주)테크로스)
테크로스는 2000년 5월 9일 한국과학기술원(KIST) 벤처단지에서 창립된 대한민국 중견기업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하며, 실제 생산이 이루어지는 사업장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산업단지에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조선해양산업, 환경산업, 에너지산업이며, 핵심 제품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MS, Ballast Water Management System)이다.
테크로스는 2008년 10월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에 대한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으며, 이후 세계 최초로 방폭형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수주·납품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2016년에는 'ECS(선박평형수 처리장치)'가 세계일류상품으로 등록되었고, 2017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되었다. 2020년 기준 매출액은 약 2조 2,393억 원이다.
계열사로는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전 LG히타치워터솔루션), 테크로스 환경서비스 등이 있으며, 지주회사로 테크로스홀딩스가 존재한다. 대표이사는 박석원(전 LG전자 부사장)과 이중희가 공동으로 재직 중이다.
2. 일본 테크로스 (株式会社テクロス)
일본 교토부 교토시에 본사를 둔 소셜 게임 개발·운영 회사이다. 2009년 1월 30일에 설립되었으며, '세계에 통하는 KAWAII를 전한다'는 비전 아래 《れじぇくろ!》(레제크로), 《あやかしランブル!》(아야카시 럼블), 《神姫PROJECT》(신히 PROJECT) 등의 소셜 게임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도쿄에도 오피스를 두고 있으며, 2025년 6월 기준 종업원 수는 166명이다. 대표이사는 츠지 타쿠야(辻 拓也)이다.
3. 어원
'테크로스(Techcross)'는 영어 'Technology'(기술)와 'Cross'(교차, 넘다)의 합성어로 추정된다. 한국의 테크로스는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환경 분야를 아우른다는 의미를, 일본의 테크로스는 기술의 교차를 통한 게임 개발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각각 함축한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명칭이 동일하나 법인 및 사업 분야가 전혀 다른 별개의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