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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케테케

테케테케(일본어: テケテケ)는 일본의 도시전설 및 요괴의 일종으로, 하반신이 없는 여성 망령의 형상으로 묘사된다. 이 명칭은 유령 또는 요괴 자체를 가리키기도 하며, 그에 얽힌 이야기의 제목으로도 사용된다.

어원

'테케테케'라는 이름은 이 망령이 두 팔로 땅을 짚고 이동할 때 나는 의성어 '테케테케테케테케'에서 유래하였다. 일본어 テケテケ는 '터벅터벅', '딸깍딸깍', '타악타악' 등과 같은 소리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팔꿈치가 바닥에 부딪히며 나는 마찰음이 이와 유사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외형상 팔꿈치를 위로 올리고 기어야 하기 때문에 '팔꿈치귀신'이라고도 불린다.

개요

테케테케는 1980~1990년대 일본 전국의 아이들 사이에서 널리 퍼진 도시괴담에 등장하는 존재이다. 주로 하반신이 없는 소녀나 성인 여성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하반신이 없는 대신 두 손을 이용해 시속 100~150km에 달하는 엄청난 속도로 움직인다고 전해진다. 철도 건널목이나 역 구내, 학교 근처에 출몰하여 마주친 사람을 쫓아가 낫이나 톱으로 하반신을 절단해 자신과 같은 모습으로 만든다고 한다. 전승에 따르면 테케테케를 본 사람은 3일 안에 죽게 된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다.

기원

테케테케 전설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존재한다. 공통된 줄거리는 과거 한 여성이 기차 사고로 선로에 몸을 던져 하반신이 절단되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고, 한을 품은 그녀의 영혼이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원령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발생지에 대해서는 홋카이도(아사히카와, 무로란, 삿포로), 효고현 가코가와, 오키나와 등 여러 지역이 거론되나, 확정적인 기원은 존재하지 않는다.

구성 요소

이야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는 테케테케가 유령이 된 이유(사고 경위)이고, 둘째는 그 일화를 들은 청자에게도 테케테케가 나타난다는 서프라이즈 요소이다. 사고 피해자는 여고생, OL, 샐러리맨, 여중생 등 다양하게 묘사되며, 사고 원인도 과실에 의한 사고 또는 자살 등으로 전승에 따라 차이가 있다. 또한 테케테케를 물리치는 주문으로 '지옥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외우면 피할 수 있다는 버전이 있는 반면, 주문이 존재하지 않아 반드시 당한다는 버전도 존재한다.

대중문화 속의 테케테케

테케테케는 일본의 대표적인 도시전설 중 하나로, 수많은 만화, 영화, 게임 등에 모티브로 등장하고 있다. 영화 〈테케테케〉와 〈테케테케 2〉가 제작된 바 있으며, 일본 요괴 문화의 일부로도 취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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