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셰리던(Taylor Sheridan, 본명: Taylor Sheridan Gibler Jr.)은 1970년 5월 21일 미국 텍사스주 크랜필스 갭에서 출생한 미국의 영화 각본가, 영화 감독, 배우, 제작자이다. 그는 배우로 먼저 활동을 시작하여 드라마 《베로니카 마스》(2005~2007)에서 대니 보이드 역, 《썬즈 오브 아나키》(2008~2010)에서 데이비드 헤일 역으로 출연하였다.
각본가로서는 2015년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2016년 《로스트 인 더스트》(Hell or High Water)로 큰 호평을 얻었으며, 특히 《로스트 인 더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2017년에는 《윈드 리버》를 통해 직접 감독 데뷔도 하였다. 이 세 작품은 '국경 3부작'(The Frontier Trilogy)이라 불리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의 가장 대표적인 업적은 TV 시리즈 《옐로우스톤》(Yellowstone, 2018~2024)의 공동 창작자이자 주요 작가로서, 해당 시리즈와 그 프리퀄인 《1883》(2021), 《1923》(2022), 《타이거 킹》(Tulsa King) 등으로 이어지는 현대 서부극(Neo-Western) 장르의 TV 유니버스를 구축한 것이다. 그는 이들 작품에서 각본, 연출, 제작에 폭넓게 참여하였다.
현대 서부극을 대표하는 창작자로서 미국의 풍경과 문화, 특히 서부 지역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2025년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