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데 1(Teide 1)은 갈색왜성으로 판명된 최초의 천체이다. 1995년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섬에 위치한 테이데 천문대의 IAC-80 망원경을 통해 발견되었으며, 천문대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 갈색왜성은 플레이아데스 성단에 속해 있으며, 지구로부터 약 400광년(120파섹) 떨어져 있다.
테이데 1의 질량은 목성의 약 55배, 태양의 약 0.052배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는 항성이 되기 위한 최소 조건인 수소 핵융합을 유지하기에는 부족한 질량으로, 리튬을 태울 수는 있으나 태양과 같은 수소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지는 못한다. 분광형은 M8이며, 반지름은 태양의 약 5분의 1 정도이다. 표면 온도는 약 2200K이고, 광도는 태양의 약 1000분의 1에 불과하다. 겉보기 등급은 17.76으로 매우 어두워 망원경을 통해서만 관측이 가능하다.
이 천체의 나이는 약 1억 2천만 년으로 추정되며, 이는 태양의 약 30분의 1에 해당하는 젊은 나이이다. 다른 갈색왜성의 일반적 특성과 마찬가지로 테이데 1은 점차 식어가고 있으며, 약 10억 년 후에는 표면 온도가 1700K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별자리는 황소자리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