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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필로 쿠비야스

테오필로 후안 쿠비야스 아리사가(스페인어: Teófilo Juan Cubillas Arizaga, 1949년 3월 8일 ~ )는 페루의 전직 축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페루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되며, '엘 네네(El Nene, 꼬마)'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생애와 선수 경력

쿠비야스는 페루 리마에서 태어났다. 1966년, 만 16세의 나이에 페루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명문 구단인 알리안사 리마에서 프로 데뷔를 하였으며, 데뷔 시즌에 리그 1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하였다. 이후 알리안사 리마에서 1972년까지 활약하며 페루 리그 득점왕에 두 차례(1966년, 1970년) 선정되었다.

1972년에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득점왕과 함께 남미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었다. 1973년에는 스위스의 FC 바젤로 이적하여 짧은 기간 활약한 뒤, 같은 해 말 포르투갈의 FC 포르투로 이적하였다. 포르투에서 1974년부터 1977년까지 110경기에서 66골을 기록하며 구단의 주장과 최고 득점자 역할을 수행했으며, 1976-77 시즌에는 타사 드 포르투갈(포르투갈 컵) 우승을 경험했다.

1977년 알리안사 리마로 복귀하여 페루 리그 우승(1977년, 1978년)을 두 차례 달성하였다. 1979년에는 미국 북미 축구 리그(NASL)의 포트로더데일 스트라이커스에 입단하여 5시즌 동안 활약하며 구단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후 알리안사 리마, 마이애미 샤크스 등에서 활동한 후 1989년 은퇴하였다.

국가대표 경력

쿠비야스는 1968년부터 1982년까지 페루 국가대표팀에서 81경기에 출전하여 26골을 기록했다. 그는 세 차례의 FIFA 월드컵(1970년, 1978년, 1982년)에 참가하였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페루의 8강 진출을 이끌며 대회에서 총 5골을 기록하였다. 불가리아전 1골, 모로코전 2골, 서독전 1골, 그리고 8강에서 만난 브라질전에서 1골을 넣었다. 당시 대회 우승팀이었던 브라질의 펠레는 쿠비야스를 두고 "나의 후계자"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쿠비야스는 이 대회에서 FIFA 월드컵 최우수 신인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1975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페루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는 스코틀랜드전에서 아웃사이드 킥으로 넣은 프리킥 골이 유명하며, 이 대회에서 5골을 기록하여 실버 부트(대회 득점 2위)를 수상하였다. 그는 월드컵 통산 10골을 기록하여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두 번의 서로 다른 월드컵 대회에서 각각 5골 이상을 기록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이다.

수상 경력 및 평가

쿠비야스는 1972년 남미 올해의 축구 선수, 1975년 코파 아메리카 최우수 선수 등의 개인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4년에는 펠레가 선정한 FIFA 100(역대 최고의 현존 축구 선수 100인)에 포함되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의 조사에서는 페루 역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20세기 세계 축구 선수 순위 상위 50위에도 포함된 바 있다. 2008년에는 남미 올스타 퍼스트 팀(1958-2008)에 선정되었다.

그의 프리킥과 슈팅 능력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며, 1978년 월드컵 스코틀랜드전에서 기록한 프리킥 골은 FIFA 아카이브에 표준 프리킥 실행 모델로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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