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사 톰슨(Tessa Thompson, 본명: 테사 린 톰슨 / Tessa Lynne Thompson)은 미국의 배우이다. 1983년 10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으며, 뉴욕 브루클린에서 성장했다. 아버지 마크 앤서니 톰슨은 '초콜릿 지니어스(Chocolate Genius)'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아프리카계 파나마인 가수였고, 어머니는 멕시코-유럽 혼혈이며, 외할아버지 바비 라모스는 LA 지역 방송국 KTLA에서 멕시코계 미국인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건 쇼를 진행한 방송인이었다.
2002년 로스앤젤레스 여성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연극 《템페스트》에서 아리엘 역으로 연기자로 데뷔하였고, 2003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연기했다. 2005년 CBS 드라마 《콜드 케이스》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브라운관에 데뷔했으며, 같은 해 CW 채널의 인기 드라마 《베로니카 마스》 시즌2에서 재키 쿡 역으로 고정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NBC 드라마 《히어로즈》 시즌4에서 투명인간 능력을 지닌 레베카 테일러 역을 연기했다.
영화 분야에서는 2006년 호러 영화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로 스크린 데뷔를 한 후, 2009년 《미시시피 댐드》, 2010년 《컬러드 걸스》 등을 시작으로 흑인 사회를 다룬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평화 행진을 실화로 극화한 《셀마》(2014)에서는 인권운동가 다이앤 내시 역을, 《캠퍼스 오바마 전쟁》(2014)에서는 대학 캠퍼스 내 인종차별과 맞서는 주인공 샘 화이트 역을 연기했다.
2015년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영화 《크리드》(록키 시리즈의 스핀오프)에서 주인공 아도니스 크리드의 연인 비앙카 테일러 역으로 출연해 주목받았으며, 극중 가수인 캐릭터에 맞춰 보컬 연기도 선보였다. 2016년부터는 HBO 드라마 《웨스트월드: 인공지능의 역습》에서 회사 이사회의 대리인 샬럿 헤일 역으로 출연했다.
2017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슈퍼히어로 발키리(브룬힐데) 역으로 캐스팅되었으며, 이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토르: 러브 앤 썬더》(2022)에도 동일 역으로 출연했다. 그 외 주요 출연작으로는 《서던 리치: 소멸의 땅》(2018),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2019), 《패싱》(2021), 《크리드 3》(2023) 등이 있다.
테사 톰슨은 BAFTA 어워드 2회, 골든 글로브 어워드 1회, 프라임타임 에미 어워드 1회에 후보로 지명된 바 있으며, 블록버스터와 독립 영화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