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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모졸로마이드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 약칭 TMZ)는 알킬화계 세포독성 항암제로, 주로 악성 뇌종양의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상품명으로는 테모달(Temodal®), 테모다르(Temodar®) 등이 있으며, 경구용 캡슐제와 정맥주사제 형태로 존재한다.

개요 테모졸로마이드는 1987년 영국 애스턴 대학교에서 개발되었으며, 쉐링-프라우(Schering-Plough)에서 임상 시험을 거쳐 1999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악성 신경교종 치료제로 허가되어 있다. ATC 코드는 L01AX03이며, 분자식은 C₆H₆N₆O₂, 분자량은 194.15이다.

작용 기전 테모졸로마이드는 전구약물(prodrug)로서, 체내 생리적 pH 조건에서 비효소적으로 가수분해되어 활성 대사체인 MTIC(5-(3-methyltriazen-1-yl)-imidazole-4-carboxamide)로 전환된다. MTIC는 DNA의 구아닌 염기 중 O⁶ 및 N⁷ 위치에 메틸기를 부착하는 알킬화 과정을 통해 DNA 손상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DNA 이중 가닥 절단이 발생하고, 암세포는 세포 주기가 정지되어 프로그램된 세포 사멸(apoptosis)에 이르게 된다. 대다수의 항암제와 달리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을 통과할 수 있어 악성 뇌종양 치료에 중요한 약물이다.

적응증

  1. 새로 진단된 다형성 교모세포종(Glioblastoma multiforme) - 방사선 치료와 병용 후 유지 요법
  2. 표준 요법에 실패한 재발성 또는 진행성 다형성 교모세포종
  3. 역형성 성상세포종(Anaplastic astrocytoma) - 보조 요법 및 불응성 치료
  4. 재발성 또는 불응성 유잉 육종(Ewing sarcoma) - 이리노테칸과 병용

투여 방법 스툽 프로토콜(Stupp Protocol)이 표준 치료법으로 널리 사용된다. 이는 미국의 로저 스툽(Roger Stupp) 박사가 2005년에 발표한 치료법으로, 수술 후 약 42일간 국소 방사선 조사와 저용량(75mg/m²) 테모졸로마이드 경구 투여를 병용하고, 4주 휴지기 후 6주기 동안 고용량(150~200mg/m²) 유지 요법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토콜은 고등급 신경교종의 2년 생존율을 10% 미만에서 약 26%까지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약동학 경구 투여 시 생체이용률은 약 100%에 가깝다. 혈장 최고 농도 도달 시간(Tmax)은 약 1시간이며, 혈장 반감기는 약 1.8시간이다. 혈장 단백 결합률은 약 15%로 낮은 편이다. 주로 신장을 통해 배설되며, 투여된 방사능의 약 38%가 7일 이내 소변으로 회수된다.

부작용 가장 흔한 부작용(20% 이상)으로는 탈모, 피로, 오심, 구토, 두통, 변비, 식욕 부진, 경련 등이 있다. 주요 중대한 부작용으로는 골수 기능 억제(호중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림프구 감소증, 빈혈), 간독성, 폐포자충 폐렴(PCP), 기회 감염, 이차성 악성 종양(골수 이형성 증후군, 골수성 백혈병) 등이 보고되었다. 고령자(70세 초과)와 여성 환자에서 골수 억제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기 및 주의사항 테모졸로마이드 또는 다카르바진(dacarbazine)에 과민 반응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가 금기된다. 또한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태아 독성 및 기형 유발 가능성으로 인해 투여하지 않는다. 가임 여성은 치료 중 및 마지막 투여 후 6개월간, 남성 환자는 치료 중 및 마지막 투여 후 3개월간 효과적인 피임법을 사용해야 한다. 캡슐은 개봉하거나 씹지 않고 물과 함께 삼켜야 하며, 내용물이 피부나 점막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동일 성분 의약품(국내) 테모람캡슐(일동제약), 테몰드캡슐(신풍제약), 테모졸캡슐(삼양바이오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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