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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게과

털게과 털게과(Cheiragonidae)는 절지동물문 갑각강 십각목 단미하목에 속하는 한 과이다.

이 과에 속하는 종들은 공통적으로 몸 전체와 다리에 짧고 뻣뻣한 털(자모)이 빽빽하게 돋아나 있는 특징을 가진다. 갑각의 형태는 대체로 오각형이나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띠며, 표면에 작은 돌기나 과립이 발달해 있다.

털게과는 주로 북태평양의 냉수역에 분포한다. 수온이 낮은 해역의 수심 10~300m 정도의 모래나 진흙 바닥, 혹은 바위 틈새에서 서식한다. 한국의 동해 연안을 비롯하여 일본 북부,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지에 주로 분포한다.

주요 종으로는 식용으로 경제적 가치가 높은 털게(Erimacrus isenbeckii)와 왕밤송이게(Telmessus acutidens) 등이 포함된다. 과거의 분류 체계에서는 밤송이게과(Atelecyclidae)의 아과로 분류되기도 하였으나, 현대의 분류학적 연구에 따라 현재는 독립된 과로 분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작은 무척추동물이나 해조류 등을 섭취하며, 수명이나 번식 주기 등 세부적인 생태 정보는 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관련 정보는 주로 수산 자원 관리 및 생물 다양성 연구의 일환으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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