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택시 운전사는 영업용으로 운행되는 차량인 택시를 직업적으로 운전하여 승객을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영어로는 Taxi Driver, Cabbie 등으로 불리며, 한국의 표준직업분류상 '택시 운전원'(8721)으로 분류된다.
하는 일
택시 운전사는 운행을 시작하기 전에 차량의 엔진오일, 공기압력, 냉각수 등을 점검하고, 승객을 태워 목적지까지 운송한 후 미터기에 기록된 요금을 수령한다. 운행 종료 후에는 주행거리, 연료 소모량, 고장이나 장애 등에 대한 운행일지를 기록하고 차량을 입고한다. 법인택시의 경우 교대자에게 차량을 인수하고 정해진 수입금(사납금)을 납부한다.
자격 요건 (대한민국 기준)
택시 운전사가 되기 위해서는 1종 또는 2종 보통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18세 이상으로서 1년 이상의 사업용 자동차 운전경력 또는 이에 준하는 경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행하는 택시운전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운전적성정밀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개인택시 운전사가 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가 필요하며, 지역에 따라 장기간의 무사고 운전경력이 요구된다.
유형
택시 운전사는 크게 법인택시 기사와 개인택시 기사로 구분된다. 법인택시 기사는 운수회사에 소속되어 근무하며, 개인택시 기사는 개인이 면허를 취득하여 독립적으로 영업한다. 이 외에도 모범택시, 고급택시, 대형택시, 콜택시 기사 등이 있다.
역사
한국에 택시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12년 4월 이봉래가 승용차 2대를 들여와 서울에서 시간제 임대영업을 시작한 때이다. 한국 최초의 택시 회사는 1919년 설립된 경성택시와 1921년 설립된 종로택시 회사이다. 개인택시는 1967년 15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포상제도로 도입되었고, 콜택시는 1970년 서울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고용 현황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택시 운전원 수는 2009년 약 30만 명에서 2016년 약 27만 9천 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택시 기사의 평균 연령은 60세 전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이며, 지하철 및 대중교통의 발달, 카셰어링 서비스의 성장, 대리운전의 보편화 등으로 인해 택시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고용 전망은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성
택시 운전사는 장시간 좌석에 앉아 근무하는 특성상 어깨 결림, 관절염, 시력 저하 등의 직업병 위험이 있으며, 교통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사납금 제도(법인택시의 경우 일정 수입을 회사에 납부해야 하는 제도)로 인한 수입 불안정, 장시간 노동, 낮은 임금 수준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한편, 택시 기사는 지역 사회의 민심을 가장 가깝게 접하는 직업으로 평가되며, 정치적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인식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