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흥2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에 위치한 지방어항이다. 1999년 12월 30일 제주도 고시를 통해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관리청은 제주특별자치도, 시설관리자는 서귀포시장이다.
개요
태흥2리항은 제주도 남쪽 해안에 자리한 소규모 어항으로, 인근 마을 주민들의 어업 활동 기반 시설로 기능한다. 이 어항을 중심으로 태흥2리는 '옥돔마을' 또는 '당일바리 옥돔마을'로도 불리며, 지역 특산물인 옥돔과 감귤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명칭의 유래
태흥마을은 지형이 비교적 광활하고 기온이 온화하며 해안지대를 넓게 끼고 있어 예부터 '폴개'라 불렀다. 고려 말경부터 '묵은 가름'이라는 곳에 인가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며, 이후 포구가 많고 소금밭이 가까우며 해산물이 풍부한 해안변으로 주민들이 이주하여 소섯개, 봉안이개, 산것개, 앞빌레 해안을 중심으로 자연부락이 형성되었다. 펄이 있는 포구 주변에 산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폴개'라 칭한 데서 명칭이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어항 구역 및 시설
- 어항 구역 면적: 295,000㎡, 항내 수면적 35,000㎡
- 어항 시설: 방파제 365m, 물양장 287m, 선착장 480m
- 기본 계획: 방파제 425m, 물양장 435m, 선착장 480m, 호안 75m
최근 사업
태흥2리항은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에 2020년도 신규 대상지로 선정되어, 2020년부터 약 4년간 총 사업비 약 92억 원이 투입된 어촌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추진되었다. 해당 사업은 어항 시설의 안전성 및 편의성 확보와 관광객 체류 유도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소형어선 계류시설 정비, 준설, 옥돔명품관 조성 등의 공통사업 및 특화사업을 포함한다. 2024년 1월에는 준공식이 개최되었고, 이 과정에서 '옥돔역' 등 신축 시설이 조성되었다.
관련 정보
태흥2리항 일대는 제주 올레길 4코스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인근에는 태흥포구, 큰엉 해안경승지, 지중해리조트 등이 위치해 있어 관광지로서의 성격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인근 해역에서는 옥돔, 문어, 한치, 방어 등이 어획되며, 방파제 일대는 낚시 포인트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