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라스(Talas)는 2017년 발생한 제4호 태풍으로, 필리핀에서 제출한 명칭인 ‘날카로움’을 의미한다. 2017년 7월 15일 남중국해에서 열대저압부로 발생하여 7월 16일 태풍으로 발달하였다.
이 태풍은 주로 서북서진하며 베트남 방향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보였다. 발생 당시 중심 기압은 약 990hPa 수준의 중형급 이하 세력을 유지하였으며, 강풍 반경이 비교적 넓지 않은 열대폭풍(Tropical Storm)급의 위력을 지녔다.
태풍 탈라스는 7월 17일 새벽 베트남 중부 응에안성 부근 해안에 상륙하였다. 상륙 당시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여 베트남 중부 지역에 홍수와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혔으며, 가옥 파손 및 농경지 침수 등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가 보고되었다. 베트남 상륙 이후 육지를 지나며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었고, 라오스와 태국 접경 지역으로 이동하며 열대저압부로 변질되어 소멸하였다.
대한민국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태풍이 운반한 수증기가 기압계에 영향을 주어 간접적인 기상 변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2017년 태풍 시즌의 초기 활동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