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 조씨(太原趙氏)는 충청북도 충주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시조는 조선 세조 때 장사랑(將士郞)을 지낸 조만(趙萬)이다.
태원(太原)은 충청북도 중앙부에 위치한 충주(忠州)의 옛 지명이다. 태원 지역은 기원전 3~4세기경 마한에 속했으며, 이후 백제, 고구려, 신라를 거치며 국원성(國原城), 국원소경(國原小京), 중원소경(中原小京) 등으로 불리다가 940년(고려 태조 23)에 충주로 개칭되었다.
시조 조만(趙萬)에 대해서는 문헌이 전하지 않아 조상의 계보를 고증할 수 없다. 다만 《태원조씨세보(太原趙氏世譜)》에 따르면, 조만이 전란을 피해 함경남도 북청 지방에 정착하여 세거하면서 본관을 태원으로 하였다고 전한다.
가문의 대표적 인물로는 조만의 아들 조을생(趙乙生)이 장사랑(將仕郞)에 올랐고, 손자 조경종(趙敬宗)은 통훈대부(通訓大夫)에 이르렀다. 조경종의 아들 3형제 중 맏아들 조희령(趙熙寧)은 참봉(參奉)을, 막내 조희형(趙熙亨)은 통훈대부를 지냈다. 어모장군(禦侮將軍) 조세운(趙世雲)은 참봉을 지낸 조희령의 아들이며, 동생 조세복(趙世福)은 통훈대부에 올랐다.
인구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985년 49가구 237명, 2000년 109가구 329명으로 집계되었으며, 2015년 조사에서는 0명으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