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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태왕사신기(太王四神記)는 2007년 9월 11일부터 12월 5일까지 문화방송(MBC)에서 방영된 24부작 판타지 액션 사극 드라마다. 영문 제목은 《The Legend》이며, 한국에서는 '태왕사신기'라는 명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어원 및 의미

'태왕사신기'라는 명칭은 한자 太王四神記에서 비롯되었으며, '위대한 왕(太王)'과 '네 신령(四神)'의 기록(記)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는 드라마의 내용이 고구려 광개토태왕(廣開土太王)을 모티브로 하며, 주작(朱雀), 백호(白虎), 청룡(靑龍), 현무(玄武)의 사신(四神)이 주요 서사 요소로 등장하는 점에서 유래하였다.

제작 배경 및 개요

《태왕사신기》는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윤태영, 최민수, 박상원 등이 출연하였으며, 김종학과 윤상호가 연출을 맡고 송지나가 집필하였다. 제작비는 약 430억 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대작으로, 일본의 유명 영화 음악가 히사이시 조(久石譲)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다. 주제가는 동방신기의 〈천년연가〉이다.

줄거리

드라마는 크게 두 개의 시간 축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먼 옛날 하늘의 아들 환웅과 바람·비·구름을 다스리는 풍백·우사·운사, 그리고 불의 신녀 가진과 웅족의 여인 새오 사이에서 벌어진 신화적 사건을 다루고, 다른 하나는 고구려의 왕 담덕(광개토태왕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인물)이 네 개의 신물(神物)을 찾아 태왕이 되어 가는 이야기이다. 담덕은 배용준이 1인 2역으로 환웅과 담덕을 모두 연기하였다.

시청률 및 영향

AGB 닐슨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27.0%, 최고 시청률 31.9%(24회)를 기록하였으며, TNmS 기준 최고 시청률은 35.7%에 달했다. 2007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배용준), 올해의 드라마상, 남녀 인기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아시아, 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등 전 세계 약 40여 개국에 수출되었다.

원작 논란

해당 드라마는 김진의 원작 《바람의 나라》와의 저작권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

제주도에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조성된 '태왕사신기 세트장'이 있었으나, 현재는 운영이 종료된 상태이다. 드라마는 극 중 일부 설정(환웅 신화, 사신의 힘 등)에 역사적 사실과 다른 창작적 요소가 가미된 퓨전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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