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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무공훈장

태극무공훈장(太極武功勳章, Taegeuk Order of Military Merit)은 대한민국 최고 등급의 무공훈장으로, 전시(戰時)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하에서 전투에 참가하여 뚜렷한 무공을 세운 군인에게 수여되는 1등급 훈장이다.

무공훈장은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극무공훈장은 그중 최상위에 해당한다. 나머지 등급은 2등급 을지무공훈장, 3등급 충무무공훈장, 4등급 화랑무공훈장, 5등급 인헌무공훈장이다.

제정 및 변천

무공훈장은 1950년 10월 18일 대통령령으로 제정·공포되었다. 당초에는 1~4등 무공훈장으로 구분되었으나, 1951년 5월 21일 대통령령 1차 개정을 통해 각 등급에 태극·을지·충무·화랑이라는 명칭이 부여되었고, 각 등급마다 금성(金星)·은성(銀星)을 부착하여 수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1963년까지 태극무공훈장은 금성 태극무공훈장, 은성 태극무공훈장, 무성(無星) 태극무공훈장으로 세분화되어 있었다. 1963년 12월 14일 법률 개정으로 기존 4등급 체계에 5등급 인헌무공훈장이 추가되어 현재의 5등급 체계가 완성되었다.

수훈 현황

6·25전쟁 이후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은 한국인은 총 104명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수훈자로는 6·25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에서 북한군의 공세를 저지하고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백선엽 장군이 있다. 또한 백마고지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전사한 김경진 육군 중령도 태극무공훈장을 추서받았다.

외국군 수훈자로는 윌리엄 스피크먼(영국 육군), 헥터 카페라타(미국 해병대), 콘라도 디 얍(필리핀 육군), 에밀 카폰(미국 육군), 랄프 퍼켓(미국 육군) 등이 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80년 8월 23일 보안사령관 시절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았으나, 이후 그 공적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으로 훈장이 취소되었다.

근거 법령

태극무공훈장을 포함한 무공훈장의 수여는 「상훈법」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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