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구트(탕구트어: 𗼎𗾧 mjɨ nja̱, 몽골어: ᠲᠠᠩᠭᡞᡴ Tangγud, 한자: 党項)는 6세기부터 16세기까지 현재의 중국 서북부, 즉 쓰촨성 북부·청해성 북부·간쑤성·산시성 일대에 거주했던 티베트계·침족계(침족 Qiang) 일족이다. 고대 사료에서는 당항(당올)·당항(당오) 등으로 표기되며, 영어로는 Tangut 또는 Dangxiang 이라고도 불린다.
역사
- 초기: 수서(隋書) 등 중국 정사에 당항(党項)이라는 이름이 등장하며, 삼묘(三苗)의 후손으로 기록된다.
- 서하 건국: 1038년, 탕구트족은 서하(西夏)라는 왕국을 세워 서하 제국을 건설하였다. 서하는 서하 문자(西夏文字)를 사용한 다양한 문헌을 남겼다.
- 멸망: 1227년, 몽골 제국의 침공으로 서하 제국이 멸망하면서 탕구트는 역사적 주권을 상실하였다. 이후 일부는 현재 중국의 창족(羌族)과 연관된 민족으로 이어진다고 전해진다.
언어·문자
탕구트어는 티베트-버마어족에 속하는 언어이며, 독자적인 표음문자인 탕구트 문자(西夏文字)를 사용하였다. 현재는 대부분 사라졌으며, 학문적 연구를 통해 일부 사료가 복원되고 있다.
문화·사회
- 경제: 서하 시기에는 농업·목축·무역이 발달했으며, 실크로드와 연계된 교역을 통해 문화적·경제적 교류가 활발하였다.
- 종교: 불교가 주요 종교로 자리 잡았으며, 탕구트식 불교 예술과 건축물이 남아 있다.
후계와 현대 연구
현대 학계에서는 탕구트가 현재의 침족 및 창족과 인류학적·언어학적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탕구트 문자는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돼 고대 동아시아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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