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고(彈藥庫)는 탄약, 포탄, 폭발물 등을 보관·저장하는 창고 시설을 말한다. 한자어로 '탄알 탄(彈)', '약 약(藥)', '곳집 고(庫)'가 결합된 단어이다.
개요
탄약고는 군대에서 운용하는 전투부대의 필수 시설 중 하나로, 일선 부대에서 사용하는 각종 탄약과 폭발물을 보관한다. 규모가 큰 경우 '탄약창'으로 분류되며, 소규모 탄약 전용 수납공간도 넓은 의미에서 탄약고로 지칭될 수 있다. 대한민국 국군뿐만 아니라 경찰서, 지방경찰청 등에서도 규모에 맞게 탄약고를 보유하고 있다.
입지 조건
국방 통합 용어 사전(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탄약고는 다음 조건을 갖춘 위치에 설치된다.
- 피지원 부대에 편리한 위치
- 주보급로 및 역변에 근접한 위치
- 가용 공간이 충분한 지역
- 경계에 용이한 지역
- 적 방향으로부터 은폐된 후사면
- 기존 주택 및 공공 시설로부터 안전 거리가 이격된 지역
- 배수 상태가 양호하며 평탄하고 견고한 지형
- 농경지를 최소한으로 흡수한 지역
- 저장 규모 확장이 가능한 지역
형태와 특징
탄약고의 형태와 규모는 해당 부대가 사용하는 탄약의 종류와 소모량에 따라 달라진다. 소규모 시설은 벽돌과 슬레이트로 지어진 단순한 구조인 경우가 많지만, 미사일 등 중요성이 높은 탄약을 보관하는 경우 벙커 형태로 견고하게 건설된다. 화재나 적의 공격으로 인한 유폭(誘爆) 피해를 막기 위해 다른 시설과 일정 거리 이상 이격하여 설치하며, 감시초소와 CCTV 등을 통해 관리된다. 최근에는 암반을 뚫어 만든 지하형 탄약고도 운용되고 있다.
영어 대응어
영어로는 Ammunition Storage, Ammunition Warehouse, Magazine(특히 포약고·탄약고를 지칭하는 군사 용어) 등으로 표현된다.
참고
탄약고는 전시에 최우선 공격 목표 중 하나로 간주되며, 화기 엄금이 기본 원칙이다. 대규모 탄약 보관 시설의 경우 유폭 사고 시 반경 수 킬로미터까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엄격한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