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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명환

탁명환(卓明煥, 1937년 7월 8일 ~ 1994년 2월 19일)은 대한민국의 신흥종교 및 이단종교 연구자이다.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출생으로, 전주 신흥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였고, 장로회신학대학, 영남신학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에서 수학하여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윌리엄 케리 신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였다.

1960년대 중반부터 복음신보사, 기독신보사 등 개신교계 신문사에서 근무하면서 신흥종교 연구를 시작하였다. 1970년 신흥종교문제연구소, 1979년 국제종교문제연구소, 1986년 한국종교문제연구소를 각각 설립하고 소장을 역임하며 신흥종교 및 이단 연구자로 활동하였다. 또한 한국신학대학, 목원대학, 서울신학대학, 고려신학교 등에서 강의하였고, 월간 『성별』, 월간 『현대종교』 등의 잡지를 발행하여 연구 성과를 개신교계에 소개하였다.

그의 연구는 두 가지 측면에 주안점을 두었다. 첫째, 통일교,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대성교회, 영생교 등 여러 신흥 종파를 정통 기독교 교리와 성경 해석을 기준으로 이단으로 규명하는 작업이었다. 둘째, 이들 집단의 사기, 폭행, 성범죄, 살인 등 범죄 행위를 폭로하는 활동으로, 이로 인해 수많은 고발과 고소를 당했으며 여러 차례 피습과 살해 협박을 받았다.

1985년에는 '사랑실천헌안장기사후시신기증운동본부'를 조직하여 대표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의 신흥종교』(1972~1974), 『통일교의 실상과 허상』(1979), 『기독교 이단 연구』(1986), 『주요 이단 종파 비판』(1988), 『한국 신흥종교의 실상』(1991), 자전소설 『저 들녘에 이름 없는 들풀처럼』(1993) 등이 있다.

1994년 2월 18일(또는 19일), 서울 노원구 자택 아파트 복도에서 개신교계 신흥종파인 대성교회 신도의 습격을 받고 사망하였다. 그의 사후에도 세 아들이 '사이비 헌터'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등이 제작된 바 있다.

그의 활동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을 범죄 집단으로부터 보호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종교의 범죄 및 사이비 문제 폭로의 실효성이나 정확성 등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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