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니(Tahini)는 볶은 참깨를 곱게 갈아 만든 중동 지역 전통의 페이스트 또는 소스이다. 주재료는 껍질을 벗긴 볶은 참깨이며, 여기에 약간의 식용유를 첨가하여 크리미한 질감을 유지하기도 한다. 땅콩버터와 유사한 농도를 지니며, 고소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어원 타히니(Tahini)는 아랍어 طحينة(ṭaḥīna)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갈다'라는 의미의 아랍어 어근 طحن(ṭ-ḥ-n)에서 파생되었다. 히브리어로는 טחינה(t'china)라고 부른다.
역사 타히니는 최소 3,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참깨를 재배하고 가공한 기록이 있으며, 중동과 지중해 연안 전역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용도
- 후무스(Hummus): 병아리콩, 타히니, 올리브유, 레몬즙을 섞어 만든 중동의 대표적인 디핑 소스의 핵심 재료이다.
- 바바 가누쉬(Baba Ghanoush): 구운 가지에 타히니를 섞어 만든 페이스트이다.
- 할바(Halva): 타히니를 주재료로 한 중동식 전통 과자로, 설탕이나 꿀과 함께 굳혀 만든다.
- 소스 및 드레싱: 샐러드 드레싱, 고기나 생선 요리의 소스로 활용된다.
- 디핑 소스: 피타 빵이나 야채 스틱과 함께 찍어 먹는다.
영양 참깨를 주재료로 하므로 칼슘, 철분, 마그네슘, 인 등의 무기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비건 요리에서 버터나 크림의 대체재로도 자주 사용된다.
보관 개봉 전에는 상온 보관이 가능하나, 개봉 후에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참깨에서 분리된 기름이 표면에 뜰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잘 저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