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테이시 요시오(立石義雄, 1939년 11월 1일 ~ 2020년 4월 21일)는 일본의 실업가로, 전자기기 제조 기업 오므론(OMRON)의 전 사장이자 명예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오므론 창업주인 타테이시 가즈마(立石一真)의 삼남으로 태어났다.
생애 및 경력
타테이시 요시오는 1939년 일본 오사카부에서 태어났다. 1958년 도시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 도시샤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1963년 아버지가 설립한 입석전기(立石電機, 현 오므론)에 입사하였다. 이후 1973년 이사, 1976년 상무, 1983년 전무를 거쳐 1987년 형인 타테이시 다카오의 후임으로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였다.
사장 재임 기간 중인 1990년, "회사는 창업가 집안의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에서 창업가의 성을 딴 '입석전기'라는 사명을 '오므론'으로 변경하였다. 또한 사내 컴퍼니 제도를 도입하고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여, 사장 취임 전부터 퇴임까지 16년간 해외 매출을 약 4배, 국내외 합산 매출을 1.9배로 확대하였다. 일본 사회에는 역 자동개찰기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사업화 및 보급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므론의 '중흥의 조(中興の祖)'로 불리기도 하였다.
2003년 사장직을 사쿠다 히사오에게 넘기고 회장으로 물러났으며, 이는 창업가 일족 외 인물이 사장에 취임한 첫 사례였다. 이후 2004년 국제고등연구소 이사장, 2007년 교토상공회의소 회두(会頭) 및 일본상공회의소 부회두에 취임하였다. 2011년 오므론 명예회장이 되었고, 2017년에는 욱일중광장(旭日重光章)을 수훈하였다.
사망
2020년 3월 말 13년간 맡아온 교토상공회의소 회두직을 퇴임하고, 4월 1일부터 교토지혜산업창조의 숲 이사장으로 취임하였으나, 이튿날 발열 증세를 보였다. 4월 5일 폐렴 진단을 받고 교토시립병원에 입원하였으며, 4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후 투병 끝에 같은 해 4월 21일 새벽,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으로 80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저서
- 『최적화사회로(最適化社会へ)』(1993)
- 『내일의 경영, 내일의 사업(明日の経営 明日の事業)』(1997)
- 『미래에서 선택되는 기업(未来から選ばれる企業)』(2005)
가족
형으로 타테이시 다카오(오므론 회장), 타테이시 노부오(오므론 회장), 동생으로 타테이시 다다오(오므론 부사장), 타테이시 후미오(오므론 회장) 등이 있으며, 오므론 창업가 집안의 일원으로 여러 친인척이 기업 경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