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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마츠 성

타카마츠 성(高松城, Takamatsu-jō)은 일본 시코쿠(四国) 지방의 가가와현(香川県) 다카마쓰시(高松市)에 위치했던 일본의 성이다. 별칭으로 다마모 성(玉藻城, Tamamo-jō)이라고도 불리며, 이는 성 주변 해역이 '다마모노우라(玉藻の浦)'라고 불렸던 데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역사적 배경

다카마쓰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시코쿠 정벌 이후, 1587년(덴쇼 15년)에 사누키(讃岐) 일국의 영주가 된 이코마 지카마사(生駒親正)에 의해 1588년(덴쇼 16년)부터 축성이 시작되어 1590년경 완성되었다. 당시 '노하라(野原)'라고 불리던 항구 마을에 건설되었으며, 이때 지명이 '다카마쓰(高松)'로 개칭되었다.

성은 세토 내해(瀬戸内海)에 접한 해안에 위치한 해성(海城)으로, 바다가 자연 방어선의 일부를 이루었다. 성의 해자에는 바닷물을 직접 끌어들였으며, 이는 일본에서 드문 특징이다. 일본에서 바닷물 해자를 사용한 성은 다카마쓰 성, 이마바리 성(今治城), 나카쓰 성(中津城)의 세 곳이 '일본 3대 수성(水城)'으로 알려져 있다.

역대 성주

이코마 가문은 54년간 다카마쓰 성을 다스렸으나, 1640년에 영지가 축소되고 데와국(出羽国)의 야시마 번(八島藩)으로 전봉되었다. 이후 1642년에 도쿠가와 쇼군 가문의 친척인 마쓰다이라 가문(松平氏)이 히타치국(常陸国) 시모다테 번(下館藩)에서 12만 석으로 이봉되어 입성하였다. 마쓰다이라 가문은 성을 대대적으로 개수하여 5층 천수각을 신축하는 등 성을 확장하였다. 이후 마쓰다이라 가문 11대가 메이지 유신까지 이곳을 거성으로 삼았다.

현대의 상태

1868년 메이지 유신 이후 성은 일본 제국 육군에 인계되었고, 1874년까지 사용되었다. 천수각은 1884년 노후화로 인해 해체되었으며, 많은 성곽 시설이 철거되었다. 이후 성터는 마쓰다이라 가문에 반환되었고, 1955년에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다마모 공원(玉藻公園)'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현재 성터에는 북노마루 월견야구라(北之丸月見櫓), 수수어문(水手御門), 와타리야구라(渡櫓), 동노마루 우시토라야구라(東之丸艮櫓) 등 4개의 건조물이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2년에는 구 마쓰다이라 가문 별저인 히운카쿠(披雲閣)가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006년에는 일본성곽협회가 선정한 '일본 100대 명성(日本100名城)'에 포함되었다.

오해 가능성에 대한 참고

'다카마쓰 성'이라는 명칭은 사누키국의 다카마쓰 성 외에도, 1582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모리 가문을 상대로 공성전을 벌인 빗추국(備中国)의 다카마쓰 성(備中高松城)이 별도로 존재한다. 이는 현재의 오카야마현(岡山県)에 위치한 별개의 성으로, 혼동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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