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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노 미요

타카노 미요(일본어: 鷹野三四, Takano Miyo)는 일본의 게임 제작 서클 07th Expansion이 제작한 사운드 노벨 《쓰르라미 울 적에》 및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등 미디어믹스 작품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타카노 미요는 작품의 주요 배경인 히나미자와 마을에 위치한 이리에 진료소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표면적으로는 오컬트와 지역 전설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인물로 그려지며, 특히 히나미자와 지역에서 전승되는 '와타나가시' 의식의 유래와 마을의 어두운 역사를 조사하는 모습이 작품 초반에 나타난다. 히나미자와를 방문하는 프리 카메라맨 토미타케 지로우와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며, 두 사람은 친분이 있는 사이로 그려진다.

그러나 작품의 진상이 밝혀지는 해답편을 통해 타카노 미요의 실제 정체가 드러난다. 그녀의 본명은 타나시 미요코(田無 美代子)로,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고 보육원에서 보내게 된다. 이후 그녀는 생명의 은인이자 양조부인 연구자 타카노 히후미(高野一二三)에게 입양되어 '히후미(一二三)를 잇는 미요(三四)'라는 뜻에서 타카노 미요로 개명한다. 타카노 히후미는 히나미자와 지역의 풍토병으로 추정되는 '히나미자와 증후군'과 관련 기생충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인물이었으나, 그의 연구는 인간의 우월적 사고방식에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학계에서 외면받았다.

타카노 미요는 양조부의 연구를 계승하여 이를 증명하려는 강한 집념을 품게 되며, 작중에서는 정부 기관 '도쿄'에서 파견된 조직 '이리에 기관'의 실질적인 최고 책임자로서 히나미자와 증후군 연구를 주도한다. 작품에서 그녀는 히나미자와 연속 괴사 사건이라 불리는 일련의 참극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인물로, 《쓰르라미 울 적에》 시리즈 전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작중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 그녀는 연속 괴사 사건의 희생자 중 한 명으로 나타나지만, 일부 시나리오에서는 그 죽음이 위장된 것임이 드러난다.

타카노 미요의 성격은 작품 내에서 지적이고 언변에 능숙한 면모와 함께, 때로 타인을 깔보는 태도와 히스테리적인 성향을 보이는 인물로 묘사된다. 또한 그녀는 오컬트에 대한 지대한 관심 외에도 야생조류 관찰, 인형 수집 등의 취미를 지닌 것으로 그려진다. 작품의 설정에 따르면 그녀는 의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나 자신의 선택으로 간호사 복장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인물이다.

애니메이션 및 게임 등 일본어 음성판에서의 성우는 이토 미키(伊藤美紀)이며, 실사 영화판에서는 카와하라 아야코, TV 드라마판에서는 키타하라 리에가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사 영화판은 일본에서 제작되어 개봉되었으며, TV 드라마판은 일본의 방송사에서 방영된 바 있다.

타카노 미요는 《쓰르라미 울 적에》 시리즈에서 '진범이자 최종 보스'로 분류되는 주요 악역 캐릭터 중 하나이며, 작품의 서스펜스적 전개와 복선 회수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작품의 팬덤 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진 캐릭터이며, 작품의 후속 미디어믹스 작품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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