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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마제소바

타이완 마제소바(일본어: 台湾まぜそば)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만들어진 국수 요리이다. 일본어 '마제소바'는 '섞다'를 뜻하는 '마제루(混ぜる)'와 '메밀국수'를 뜻하는 '소바(そば)'를 합친 말이지만, 타이완 마제소바는 메밀국수가 아닌 밀국수로 만든 요리이다. 나고야 지역의 향토 요리인 나고야메시의 하나로 분류된다.

이 요리는 2008년 나고야의 라멘 가게 '멘야 하나비(麺屋はなび)'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당시 나고야에서 유행하던 '타이완 라멘'(매콤한 돼지고기 다짐육을 토핑한 매운 국물 라멘)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민찌를 만들다가 실수로 망친 것을 버리지 않고 면 위에 얹어 비벼 먹은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후 2009년 일본 방송에 소개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2013년 나고야메시 총선거에서 입상하며 본격적으로 대중화되었다.

명칭에 '타이완(대만)'이 포함되어 있으나, 이 요리는 대만이 원조가 아닌 일본에서 탄생한 요리이다. '타이완'이라는 이름은 원래 이 요리의 모체가 된 '타이완 라멘'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역시 일본에서 만들어진 요리이다. 타이완 마제소바는 국물이 없이 면과 소스, 토핑을 비벼 먹는 방식이 특징이며, 달걀노른자, 다진 돼지고기, 마늘, 파, 고춧가루 등이 대표적인 토핑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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