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트랜싯 싱가포르(Tower Transit Singapore)는 싱가포르의 계약형 시내버스 운송 업체이다. 2016년 5월 29일 영국에 본사를 둔 타워 트랜싯(Tower Transit)의 자회사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후 호주 켈시언 그룹(Kelsian Group)의 자회사가 되었다. 본사는 싱가포르 불림 버스 디포(Bulim Bus Depot)에 위치해 있다.
역사
2014년 10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새로운 버스 계약 모델의 일환으로 불림 버스 디포를 기반으로 26개 노선을 운영할 사업자를 입찰에 부쳤다. 2015년 5월, LTA는 타워 트랜싯 싱가포르에 해당 운영 계약을 수여했으며, 2016년 5월 29일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이는 싱가포르 정부가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최초의 버스 운영 계약이었다.
2020년 1월, 타워 트랜싯 그룹이 호주 씨링크 트래블 그룹(SeaLink Travel Group, 이후 켈시언 그룹으로 개명)에 인수되면서 타워 트랜싯 싱가포르도 켈시언 그룹의 산하로 편입되었다. 2020년 9월 30일, LTA는 셈바왕-이슌(Sembawang-Yishun) 버스 패키지와 불림 버스 패키지의 2차 5년 계약을 타워 트랜싯 싱가포르에 추가로 수여했다.
운영 현황
타워 트랜싯 싱가포르는 불림(Bulim) 패키지와 셈바왕-이슌(Sembawang-Yishun) 패키지로 나뉘어 총 약 60개의 버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거점으로는 부킷바톡(Bukit Batok), 주롱이스트(Jurong East), 주롱타운홀(Jurong Town Hall), 셈바왕(Sembawang), 텡가(Tengah), 이슌(Yishun) 버스 인터체인지 등이 있다. 2개의 차고지(불림, 만다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720대의 차량을 운용 중이다. 2023년 기준 연간 약 1,20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특징 및 주요 이니셔티브
타워 트랜싯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버스 업계에서 여러 최초의 시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전자 텔레매틱스(telematics)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안전 운전을 장려한 최초의 업체였으며, 2017년 3월에는 싱가포르 최초의 3도어 2층 버스를 6개월간 시범 운영했다. 또한 발렌타인데이,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버스 내 시그니처 향 도입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이니셔티브를 선보였다. 2025년 기준 싱가포르에서 유일하게 소형버스(minibus, BYD C6)를 운행하는 공공 버스 운영사이기도 하다.
차량 구성
싱글데커 버스로는 BYD, MAN,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위통(Yutong), 중통(Zhongtong) 등 다양한 제조사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블데커 버스로는 알렉산더 데니스 Enviro500 MMC, MAN ND323F, 볼보 B9TL, 위통 E12DD 등을 운용한다. 굴절버스로는 MAN NG363F를 보유하고 있다. 디젤,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 버스를 모두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