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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리하주

타리하주(스페인어: Departamento de Tarija)는 볼리비아 남부에 위치한 주(Department)로, 주도는 타리하(Tarija)이다. 볼리비아의 9개 주 중 하나에 해당한다.

지리

타리하주는 면적이 약 37,623km²이며, 북쪽으로는 추키사카 주(Chuquisaca), 서쪽으로는 포토시 주(Potosí)와 접한다. 남쪽으로는 아르헨티나, 동쪽으로는 파라과이와 국경을 접한다. 주 내에는 6개 현(Provincia)이 관할 구역으로 존재한다. 기후는 반건조(semi-arid)성 기후로 알려져 있으며, 주 지역은 해발 고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인구

인구는 시기에 따라 조사 결과가 다르다. 2001년 인구조사 기준 391,226명이었으며, 2012년 인구조사에서는 483,518명으로 집계되었다. 2024년 인구조사 기준으로는 약 534,348명으로 보고되었다. 주에서 가장 큰 민족 집단 중 하나로 과라니(Guaraní) 원주민이 알려져 있다.

역사

타리하주 지역은 1816년부터 1898년까지 아르헨티나의 일부였던 시기가 있었으며, 이후 푸나 데 아타카마(Puna de Atacama) 지역과 교환되는 조건으로 볼리비아에 편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1932년부터 1935년까지 파라과이와 벌어진 차코 전쟁(Chaco War)의 주요 전장 중 하나였으며, 주 동부 건조 지역에서 중요한 전투가 치러졌다. 타리하는 1952년 볼리비아 혁명을 이끌었던 인물이자 네 차례 대통령을 역임한 빅토르 파스 에스텐소로(Víctor Paz Estenssoro)의 출신 지역이기도 하다.

경제

타리하주의 주요 경제 활동은 와인 산업이다. 이 지역의 토양과 기후는 포도 재배 및 와인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타리하 시에서는 매년 와인과 치즈 축제(Festival of Wine and Cheese)가 개최된다. 또한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이 볼리비아 전체 경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이 지역은 볼리비아의 주요 천연가스 생산지 중 하나로, 생산된 가스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로 수출된다. 일부 자료에 따르면 볼리비아의 확정 천연가스 매장량 중 상당 부분이 타리하주에 위치해 있으며, 볼리비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70%가 이 주에서 이루어진다는 보고도 있다. 1990년대 대규모 천연가스 매장량의 발견은 이 지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관광 및 문화

타리하주는 와인 산업 외에도 다양한 자연 보호 구역과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주도 타리하 시는 1574년에 설립된 역사가 오래된 도시로,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 유산이 남아 있어 '볼리비아의 작은 안달루시아'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주의 동부 지역에는 그란 차코(Gran Chaco) 자치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타리하주는 볼리비아의 정치·경제·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지역으로, 천연가스 산업과 와인 산업을 중심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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