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서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이자 타르투스 주의 주도이다. 시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 도시로, 라타키아와 함께 시리아의 주요 해상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역사적으로 페니키아 시대부터 거주지로 형성되었으며, 고대에는 '아라두스(Aradus)'의 부속 항구인 '안티오키아(Antiochia)' 또는 '토르토사(Tortosa)'로 불렸다. 중세 십자군 전쟁 시기에는 템플 기사단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토르토사'로 알려졌으며, 당시 건설된 성채(크라크 데 슈발리에 인근의 성채와 별개로 도심 내 타르투스 성채) 유적이 남아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시리아의 중요한 상업항이자 해군 기지로 기능하고 있다. 1971년 구소련과의 협정에 따라 소련 해군의 보급 및 정비 기지가 설치되었고, 러시아 연방 해군의 지중해 함대 주둔 기지로 계속 사용되고 있다. 이 군사 기지는 러시아의 지중해 해군력 전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경제적으로는 항만 물류, 어업, 감귤류 등 농산물 가공이 주를 이룬다. 인근에는 아라드 섬(Arwad Island)이 위치하여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