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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컴 (독일의 밴드)

킹덤 컴(Kingdom Come)은 1987년 결성된 독일 기반의 하드 록 밴드이다. 본래 독일 함부르크 출신의 보컬리스트 레니 울프(Lenny Wolf, 본명 프랑크 뵐슐라거)를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결성 당시 멤버는 대니 스태그(리드 기타), 릭 스타이어(리듬 기타), 조니 B. 프랭크(베이스), 제임스 코택(드럼)이었다.

결성 및 초기 활동

레니 울프는 이전에 결성했던 스톤 퓨리(Stone Fury)의 해체 이후 1987년 함부르크에서 킹덤 컴을 결성했다. 1988년 밴드는 동명의 데뷔 앨범 《Kingdom Come》을 발표했으며, 이 앨범은 미 빌보드 200 차트에서 12위에 오르는 등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앨범은 미국과 독일, 캐나다 등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데뷔 싱글 "Get It On"은 미국 AOR 라디오 방송에서 6주 연속 최다 요청곡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1989년 두 번째 앨범 《In Your Face》를 발매했으나, 같은 해 8월 개인적 사유로 밴드는 일시적으로 해체되었다.

비판과 논란

킹덤 컴의 데뷔 앨범 사운드는 영국 록 밴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초기 블루스 록 스타일에 매우 근접하여, 일부 청취자들은 킹덤 컴을 레드 제플린의 재결성으로 오인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언론과 평론가들의 역풍을 맞았으며, 밴드는 비판적으로 "킹덤 클론(Kingdom Clone)"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인 지미 페이지는 1988년 킹덤 컴이 리프를 도용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레니 울프는 인터뷰에서 레드 제플린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여 논란을 키웠으나, 이후 해당 발언은 반어적이거나 의도적으로 과장된 표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울프는 킹덤 컴의 주요 영향 요인으로 비틀즈와 AC/DC를 꼽았다.

이후 활동

1990년경 울프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킹덤 컴을 재결성했으며, 1991년 《Hands of Time》을 발표했다. 이후 1993년 울프는 독일로 돌아와 주로 독일인 멤버로 구성된 새 라인업을 꾸렸고, 여러 차례 라인업 변경을 겪으며 《Bad Image》(1993), 《Twilight Cruiser》(1995), 《Master Seven》(1997), 《Too》(2000), 《Independent》(2002), 《Perpetual》(2004), 《Ain't Crying for the Moon》(2006), 《Magnified》(2009), 《Rendered Waters》(2011), 《Outlier》(2013) 등 다수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했다.

2016년 8월 레니 울프는 킹덤 컴의 종료를 선언했다. 그러나 2018년 6월, 울프를 제외한 초기 멤버들이 데뷔 앨범의 30주년 기념 투어를 계획하며 밴드를 재결성했고, 울프 대신 키스 세인트 존이 보컬로 합류했다. 2024년 1월 드러머 제임스 코택이 61세의 나이로 사망했고, 같은 해 2월 키스 세인트 존이 탈퇴했다. 이후 이지키얼 "지크" 캐플런이 보컬로, 맷 머클이 드러머로 합류하여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르 및 음악적 특징

킹덤 컴의 음악 장르는 하드 록, 헤비 메탈, 글램 메탈로 분류된다. 밴드는 레드 제플린과의 유사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독일 출신 밴드로서 미국 및 유럽 록 음악 시장에서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에 걸쳐 상업적 존재감을 유지했다.

주요 음반 목록

  • 《Kingdom Come》(1988)
  • 《In Your Face》(1989)
  • 《Hands of Time》(1991)
  • 《Bad Image》(1993)
  • 《Twilight Cruiser》(1995)
  • 《Master Seven》(1997)
  • 《Outlier》(2013)

이 밖에도 라이브 앨범 《Live & Unplugged》(1996)와 컴필레이션 앨범 등이 발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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