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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King Abdullah Sports City, 아랍어: مدينة الملك عبدالله الرياضية)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주 제다 북쪽 약 30km 지점에 위치한 대규모 스포츠 복합 단지이다. 정식 명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재위 2005~2015)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별칭으로 '더 쥬얼(The Jewel)' 또는 '더 샤이닝 쥬얼(The Shining Jewel)'이라고도 불리며, 2025년부터는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알린마 스타디움(Alinma Stadium)으로도 지칭된다.

개요 및 역사

이 스포츠 시티는 2012년에 착공하여 2014년 5월 1일에 정식 개장하였다. 총 공사 비용은 약 5억 3,300만 달러(사우디 리얄 기준 약 20억 리얄)로 알려져 있다. 설계는 영국의 아럽 어소시에이츠(Arup Associates)가 맡았으며, 시공은 벨기에의 BESIX 그룹과 알 무하이딥 계약 회사(Al-Muhaidib Contracting Company)의 합작 법인이 담당하였다. 발주는 국영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가 수주하였다.

주요 시설

단지의 중심 시설은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King Abdullah International Stadium)으로, 수용 인원은 62,345석이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재 가장 큰 규모의 경기장이며, 아랍권에서는 10번째로 큰 규모에 속한다. 주 경기장 외에도 10,000석 규모의 실내 경기장, 1,000석 규모의 야외 육상 경기장, 3개의 별도 축구 훈련장, 4개의 소형 실내 경기장, 6개의 테니스 코트, 미디어 센터, 대형 모스크 및 6개의 소형 모스크 등이 갖추어져 있다. 경기장의 잔디는 파스팔럼(Paspalum) 종의 천연 잔디인 '퓨어 다이너스티 시디드 파스팔럼(Pure Dynasty Seeded Paspalum)'이 사용되었다.

홈 구단 및 주요 개최 경기

이 경기장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 아흘리 SFC(Al-Ahli SFC)와 알 이티하드 FC(Al-Ittihad FC)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부 경기도 개최한다.

개장 이후 주요 국제 대회로는 2023년 FIFA 클럽 월드컵, 2024-25년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결승전 등이 이곳에서 열렸다. 축구 외에도 2018년 WWE 그레이티스트 로열 럼블(Greatest Royal Rumble), 2019년 WWE 슈퍼 쇼다운(Super ShowDown), 올렉산드르 우시크와 앤서니 조슈아의 헤비급 복싱 재대결(2022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넥스트 젠 ATP 파이널스(Next Gen ATP Finals) 테니스 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향후 계획

이 경기장은 2027년 AFC 아시안컵의 조별 리그, 16강, 8강 및 준결승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2034년 FIFA 월드컵의 경기장 중 하나로도 지정되어 조별 리그, 32강, 16강 및 8강전을 유치할 계획이다. 월드컵 개최를 위해 소규모 리모델링이 예정되어 있으며, 제안된 수용 인원은 약 58,432명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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