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테츠 나가노선(近鉄長野線, Kintetsu Nagano Line)은 일본 오사카부에 위치한 킨키 일본 철도(近畿日本鉄道, Kintetsu)가 운영하는 철도 노선이다. 노선은 남오사카선(南大阪線)의 후루이치역(古市駅)에서 분기하여, 반난(南阪奈) 일원의 하비키노시, 돈다바야시시, 가와치나가노시를 거쳐 하치오지(河内長野) 방면인 가와치나가노역(河内長野駅)까지 연결된다. 노선 기호는 O로 표기된다.
노선 개요
노선 거리는 12.5km이며, 전 구간이 오사카부 내에 위치한다. 총 8개 역이 설치되어 있으며, 궤간은 1,067mm의 협궤, 전철화 방식은 직류 1,500V 가공전차선 방식이다. 후루이치역부터 돈다바야시역까지는 복선, 돈다바야시역부터 가와치나가노역까지는 단선 구간이다. 최고 속도는 100km/h이다. 전 구간이 국도 170호선과 평행하게 달린다.
역사
이 노선의 기원은 1898년(메이지 31년) 4월 14일, 가요철도(河陽鉄道)가 후루이치~돈다바야시 구간을 개통한 데서 시작한다. 이후 가난철도(河南鉄道)가 1902년(메이지 35년)에 돈다바야시~다키야후도 구간을, 같은 해 12월 12일에 가와치나가노까지 연장하여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의 합병 과정을 거쳐 현재는 킨키 일본 철도의 소유·운영 하에 있다. 나가노선은 킨테쓰 노선 중에서도 역사가 깊은 노선으로, 그 개통 목적은 도묘지선(道明寺線) 연선 지역의 고야산 참배객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종점인 가와치나가노역에서 난카이 전기철도의 고야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운행 형태
노선 내에서는 급행, 준급, 보통 열차가 운행되며, 모든 열차가 각 역에 정차한다. 대부분의 열차는 남오사카선을 통해 오사카 아베노바시역까지 직통 운행한다. 낮 시간대에는 아베노바시발착의 준급이 시간당 4편 정도 운행되며, 출퇴근 러시아워 시간에는 급행 열차가 추가로 투입된다. 편성 길이는 후루이치~돈다바야시 구간이 최대 8량, 돈다바야시~가와치나가노 구간이 최대 5량으로 제한되어, 러시아워 시간대에는 후루이치역에서 차량의 증결·해결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역 목록
후루이치(古市), 기시(喜志), 돈다바야시(富田林), 돈다바야시니시구치(富田林西口), 가와니시(川西), 다키야후도(滝谷不動), 시오노미야(汐ノ宮), 가와치나가노(河内長野)의 8개 역으로 구성된다. 역사적으로는 이 외에도 서포역(西浦), 아사히가오카역(旭ヶ岡) 등이 존재했으나 폐역되었다.
연선 특징
연선은 오사카시의 베드타운(주거 위성도시)으로 발달하여, 출퇴근 통근 수요가 주된 이용 형태이다. 특히 돈다바야시역은 PL교단 본부의 최근접역으로, 과거 매년 8월 1일에 개최되던 PL 꽃불 예술 행사가 열리던 날에는 대규모 임시 다이어그램이 편성되며 매우 혼잡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슈(信州) 나가노현과는 관련이 없으며, 노선명의 "나가노(長野)"는 종점이 위치한 지명인 가와치나가노에서 유래하였다. 참고로 일본에는 동명의 노선으로 나가노 전철(長野電鉄)의 나가노선(長野線)이 따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