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티 포일(Kitty Foyle)은 미국에서 제작된 1940년 드라마·멜로/로맨스 영화이다. 샘 우드(Sam Wood)가 감독을 맡았으며, 크리스토퍼 몰리(Christopher Morley)의 1939년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주연으로 진저 로저스(Ginger Rogers)와 데니스 모건(Dennis Morgan)이 출연하였고, 데이빗 헴프스테드(David Hempstead)가 제작에 참여하였다. 각본은 도널드 오그든 스튜어트(Donald Ogden Stewart)와 달톤 트럼보(Dalton Trumbo)가 담당하였다.
이 영화는 진저 로저스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으로, 작품상과 감독상 등 여러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상영 시간은 108분이며, RKO 라디오 픽처스(RKO Radio Pictures)에서 제작되었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주인공 키티 포일이 영화 속에서 착용한 의상 스타일은 키티 포일 드레스(Kitty Foyle dress)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1940년대 패션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할리퀸 프린트, 펜슬 스커트, 스파게티 스트랩 등과 함께 당시를 대표하는 패션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미국의 텔레비전 드라마도 제작되었는데, 이 드라마는 《가이딩 라이트》(Guiding Light)로 유명한 어나 필립스(Irna Phillips)에 의해 창작되었으며 프랭크와 앤 험머트(Frank and Anne Hummert)가 제작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