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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종)

키위(영어: Kiwi, 학명: Apteryx)는 뉴질랜드에만 서식하는 주행성 새다. 키위목(Apterygiformes), 키위과(Apterygidae)에 속하며, 현존하는 5종이 모두 뉴질랜드 고유종이다. 날개가 퇴화하여 날 수 없으며, 털 같은 깃털과 긴 부리, 예민한 후각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뉴질랜드의 국조이자 뉴질랜드인을 지칭하는 상징으로도 쓰인다.

분류 현재 다음과 같은 5종이 인정된다.

  • 북섬갈색키위(Apteryx mantelli)
  • 오카리토갈색키위(Apteryx rowi)
  • 남섬갈색키위(Apteryx australis)
  • 작은점박이키위(Apteryx owenii)
  • 큰점박이키위(Apteryx haastii)

형태 및 생태

  • 크기: 종에 따라 체장은 35~65cm, 체중은 1.2~3.3kg 정도이다.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 날개와 깃털: 날개는 몸에 바짝 붙어 있으며 끝에 작은 발톱이 있으나 기능은 없다. 깃털은 후두부가 없고 부드러워 포유류의 털과 유사하다.
  • 부리와 감각: 부리는 길고 아래로 휘어 있으며, 콧구멍이 부리 끝에 위치한다. 시각은 약하지만 후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하여 땅속의 먹이를 냄새와 소리로 탐지한다.
  • 서식지: 원시림, 아고산림, 관목림, 초지 등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나, 포식자가 없는 섬이나 울타리가 쳐진 보호 구역에서 개체 밀도가 높다.
  • 식성: 잡식성으로 지렁이, 곤충 유충, 지표성 절지동물, 열매, 씨앗 등을 먹는다.
  • 번식: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며 번식기는 보통 6월~3월이다. 알은 어미 체중에 비해 매우 크며(약 15~20%), 수컷이 단독으로 70~85일간 품는다. 부화 직후부터 스스로 먹이를 찾으며, 부모의 먹이 공급을 받지 않는다.

보호 현황 서식지 파괴와 포유류 포식자(족제비, 페럿, 고양이, 개, 주머니쥐 등)의 포식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기준에 따라 종별로 '취약(VU)', '위기(EN)', '심각한 위기(CR)'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뉴질랜드 정부와 민간 단체는 '키위 회복 프로그램(Kiwi Recovery Programme)' 등을 통해 포식자 방제, 인공 부화 및 방사, 서식지 보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어원 및 명칭 마오리어 '키위(kiwi)'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새의 울음소리를 본뜬 의성어이다. 학명 Apteryx는 그리스어로 '날개 없는'을 뜻하는 'a-pteryx'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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