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릴라과(Cyrillaceae)는 진달래목(Ericales)에 속하는 속씨식물 과(family)의 하나이다. 학명 Cyrillaceae는 속명 Cyrilla에서 유래하였다.
분포 및 서식지 아메리카 대륙의 따뜻한 온대 및 열대 지역에서 자생한다. 주요 분포 범위는 미국 남동부(텍사스 동부에서 버지니아 남동부), 카리브해,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그리고 남아메리카의 브라질 북부와 콜롬비아에 이른다. 주로 늪, 하천변, 습지, 산성 토양 등 습한 환경에서 자란다.
분류 및 구성 키릴라과는 2개의 속(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단일 종을 포함한다.
- 키릴라속(Cyrilla): 유일종 Cyrilla racemiflora (늪지 키릴라, swamp titi 등으로 불림)
- 클리프토니아속(Cliftonia): 유일종 Cliftonia monophylla (흰 티티, buckwheat tree 등으로 불림)
과거에는 많은 식물학자들이 Purdiaea속을 이 과에 포함시켰으나, 2002년 Anderberg & Zhang의 연구에 따르면 이 속은 매화오리나무과(Clethraceae)와 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현재는 제외되는 추세이다.
형태적 특징 키릴라과 식물은 대개 작은 나무 또는 관목의 형태를 띤다. Cyrilla racemiflora의 경우 열대 지역에서는 높이 10m 이상까지 자라지만, 온대 지역에서는 관목 형태로 4m 내외에 그친다. 잎은 어긋나기(互生)하며 단순하고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대체로 상록성이나 서식지 북쪽 가장자리에서는 낙엽성 경향을 보인다. 꽃은 흰색으로 총상꽃차례(raceme)에 달리며, 열매는 삭과(蒴果)이다.
계통 분류 APG 분류 체계(APG III, 2018)에 따르면 키릴라과는 진달래목 내에서 진달래과(Ericaceae) 및 매화오리나무과(Clethraceae)와 가까운 계통적 위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