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릴 블라디미로비치 콤바로프(러시아어: Кирилл Владимирович Комбаров, 1987년 1월 22일~, 모스크바 출생)는 러시아의 전직 축구 선수이다. 현역 시절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우측 풀백)이었으며, 윙어로도 소화할 수 있었다. 일란성 쌍둥이 형제인 드미트리 콤바로프 또한 축구 선수 출신이다.
콤바로프는 4세 때 형제와 함께 축구를 시작했으며, 1993년부터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았다. 14세 무렵 코치와의 갈등으로 형제와 함께 스파르타크를 떠나 FC 디나모 모스크바의 유스 팀으로 옮겼다. 2006년 9월 20일, 러시아 컵 경기에서 디나모 모스크바 소속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10년 8월, 콤바로프 형제는 합계 약 1,000만 달러의 이적료로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이적하였다. 이적 초기에는 발목과 발뒤꿈치 부상으로 인해 데뷔가 늦어졌으며, 2010년 12월 MSK 질리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스파르타크 소속으로 첫 공식 경기를 소화했다. 2011년 4월 8일, FC 포르투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스파르타크 소속 데뷔골을 기록했다. 2011-12 시즌에는 모든 대회 합계 4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으나, 이후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2014-15 시즌에는 FC 토르페도 모스크바로 임대되어 23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후 FC 톰 톰스크(2016), FC 아르세날 툴라(2017~2021)에서 활약하다가 2020-21 시즌을 끝으로 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은퇴 후에는 FC 아르세날-2 툴라의 스포츠 디렉터를 역임했다.
국가대표로는 러시아 U-21 대표팀에서 9경기 1골, 러시아 2군 대표팀에서 2경기를 소화했다. 주요 수상 내역으로는 2007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어린 선수상, 2008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33인 명단 3위 선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