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고마(스와힐리어: Kigoma)는 탄자니아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탕가니카 호수 동쪽 연안에 자리하고 있다. 키고마주의 주도이며, 해발 고도는 약 775m이다. 2007년 기준 인구는 약 135,234명으로 추산되었다.
키고마는 서쪽으로 부룬디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역사적인 무역 도시인 우지지(Ujiji)에서 남동쪽으로 약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인도양 연안의 다르에스살람과 철도로 연결되어 있어 내륙 교통의 요지 역할을 한다.
기후는 열대성으로 연중 기온이 비교적 일정하며, 11월부터 4월까지는 우기, 5월부터 10월까지는 건기에 해당한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상아와 노예 교역의 주요 거점이었으며, 19세기에는 유럽 탐험가들이 탕가니카 호수와 중앙아프리카 내륙 탐사를 위해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