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본명: 클린턴 이스트우드 주니어, Clinton Eastwood Jr.)는 1930년 5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미국의 배우, 영화 감독, 영화 프로듀서, 작곡가, 정치인이다.
생애 및 성장 과정
이스트우드는 클린턴 이스트우드 시니어와 루스 우드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여동생 잔느 베른하르트가 있다. 조상은 잉글랜드인, 아일랜드인, 스코틀랜드인, 네덜란드인의 혈통을 두고 있으며, 메이플라워호 승객 윌리엄 브래드포드의 후손이다. 1930년대 대공황 시기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서부 해안을 자주 이동하였고, 이후 캘리포니아주 피드몬트에 정착했다. 학업 성적이 좋지 않아 유급을 경험했으며, 오클랜드 테크니컬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구조원, 페이퍼 캐리어, 식료품 점원, 산림 소방관, 골프 캐디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으며, 1951년 한국 전쟁 당시 미국 육군에 징집되었다.
배우 활동
1959년부터 1965년까지 TV 시리즈 《로우하이드》(Rawhide)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이탈리아 감독 세르조 레오네의 스파게티 웨스턴 무법자 3부작(《황야의 무법자》, 1964; 《석양의 무법자》, 1965; 《석양에 돌아오다》, 1966)에 출연하여 국제적인 스타로 도약했다. 1971년부터 1988년까지 5편의 《더티 해리》 시리즈에서 반영웅 형사 해리 캘러핸 역을 연기하며 남성성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독수리 요새》(1968), 《켈리의 영웅들》(1970), 《알카트라스 탈출》(1979), 《더티 파이터》(1978) 및 그 속편, 《사선에서》(1993),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 《그랜 토리노》(2008) 등이 있다.
감독 활동
1971년 스릴러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Play Misty for Me)로 감독 데뷔를 했다. 이후 《평원의 무법자》(1973), 《무법자 조시 웰즈》(1976), 《페일 라이더》(1985) 등을 연출했다. 1992년 서부극 《용서받지 못한 자》(Unforgiven)로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로 다시 한 번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자신이 출연하지 않은 영화로는 《미스틱 리버》(2003),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2006), 《체인질링》(2008),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2009), 《아메리칸 스나이퍼》(2014) 등이 있다.
음악 활동
여러 영화에서 작곡과 연주에 참여했으며, 《그랜 토리노》를 비롯한 일부 작품에서 직접 음악을 작곡했다.
정치 활동
이스트우드는 공인된 자유의지론자로 알려져 있다. 1986년 캘리포니아주 카멀바이더시(Carmel-by-the-Sea)의 초당파 시장으로 선출되어 2년간 재임했다. 2012년 미국 공화당 전당 대회에서 연설을 했으며, 미트 롬니를 지지했다. 2016년에는 도널드 트럼프를 변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수상 및 평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2000년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상 최우수 감독상을 2회, 최우수 작품상을 2회 수상했으며, 최우수 남우주연상 후보에 여러 차례 지명되었다. 2024년 기준으로 90대의 나이에도 영화 《배심원 #2》(Juror #2)를 연출하는 등 현역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