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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프랑수아

클로드 프랑수아(Claude François, 1939년 2월 1일 ~ 1978년 3월 11일)는 프랑스의 팝 가수, 작곡가, 음반 프로듀서, 드러머이자 댄서이다. 본명은 클로드 앙투안 마리 프랑수아(Claude Antoine Marie François)이며, 애칭은 '클로클로(Cloclo)'이다.

1939년 이집트 이스마일리아에서 프랑스인 아버지와 이탈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수에즈 운하 회사에서 고위 관리로 근무했으나, 1956년 수에즈 위기로 인해 가족은 모나코로 이주하였고 이후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 프랑수아는 은행원으로 일하면서 야간에 호텔 오케스트라에서 드럼을 연주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데뷔하여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활동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자크 르보(Jacques Revaux)가 작곡하고 프랑수아가 공동 작사한 'Comme d'habitude'가 있으며, 이 곡은 이후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가 'My Way'로 번안하여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또한 'Parce que je t'aime mon enfant'는 'My Boy'의 원곡이 되었다. 그 외에도 'Le Téléphone Pleure', 'Le lundi au soleil', 'Magnolias for Ever', 'Alexandrie Alexandra'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에벌리 브라더스(The Everly Brothers)의 'Made to Love'를 번안한 'Belles! Belles! Belles!' 등 영어권 곡의 프랑스어 버전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생애 동안 2천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으며, 사후에도 6백만 장 이상이 추가로 판매되었다. 프랑스의 전 대통령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Valéry Giscard d'Estaing)은 그를 "프랑스의 비틀즈"에 비유한 바 있다.

1978년 3월 11일, 파리의 자택 아파트에서 깨진 전구가 떨어진 욕조를 만지다가 감전 사고로 39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당시 그는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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