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망스 포에지 (프랑스어: Clémence Poésy, 본명: Clémence Guichard, 1982년 10월 30일 ~ )는 프랑스의 배우이자 모델이다. 그녀는 특히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플뢰르 델라쿠르 역을 맡아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 외에도 《인 브루게》, 《127 시간》, 《더 터널》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생애 및 경력
클레망스 포에지는 프랑스 파리 교외의 뫼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배우이자 작가인 에티엔 기샤르(Étienne Guichard)이며, 어머니는 프랑스어 교사이다. 이러한 예술적인 가정환경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연극과 연기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었다. 그녀는 10대 시절부터 연극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으며, 2001년 프랑스 TV 영화 《Le mystère de la chambre jaune》으로 데뷔했다.
2005년, 그녀는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보바통 아카데미의 챔피언인 플뢰르 델라쿠르 역으로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2010년)와 《2부》 (2011년)에도 같은 역할로 등장하며 시리즈의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 이후에도 다양한 독립 영화와 상업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마틴 맥도나 감독의 범죄 코미디 영화 《인 브루게》(2008)에서 콜린 패럴과 호흡을 맞추었으며, 대니 보일 감독의 생존 드라마 《127 시간》(2010)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또한 2011년 영화 《이름 없는 자들의 땅》과 2014년 영화 《마지막 대위》 등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TV 시리즈에서는 영국-프랑스 합작 범죄 드라마 《더 터널》(The Tunnel, 2013-2017)에서 수사관 엘리즈 바세르 역으로 출연하여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020년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블록버스터 영화 《테넷》에 출연하기도 했다.
기타 활동
배우 활동 외에도 클레망스 포에지는 패션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샤넬, 클로에, 갭 등 유명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한 음악 활동에도 관심을 보여왔으며, 가수로도 몇 차례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클레망스 포에지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마스크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프랑스와 할리우드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