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메드(Club Med SAS)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여행 및 관광 회사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휴가를 전문으로 운영한다. 정식 명칭은 클럽 메디테라네(Club Méditerranée)로, '지중해 클럽'이라는 뜻이다.
설립 및 초기 역사
클럽메드는 1950년 벨기에 출신의 전 수상 폴로 선수였던 제라르 블리츠(Gérard Blitz)에 의해 설립되었다. 최초의 리조트(빌리지)는 스페인 마요르카(Mallorca) 섬에 세워졌으며, 초기에는 해변가의 짚으로 만든 오두막과 공동 욕실을 사용하는 간소한 형태였다. 당시 가입비는 300프랑, 2주 휴가 비용은 15,900프랑이었다. 이후 블리츠의 동업자였던 질베르 트리가노(Gilbert Trigano)의 리더십 아래 1963년부터 1993년까지 빌리지 수를 급격히 확장하였다.
확장 및 발전
1955년에는 남태평양 타히티섬에 지중해를 벗어난 최초의 빌리지를 세웠고, 1956년에는 스위스 레신(Leysin)에 동계 스포츠를 제공하는 윈터 빌리지를 개설하였다. 1967년에는 리조트 내 어린이를 위한 '미니클럽'이 도입되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1992년에는 대형 크루즈선 '클럽메드 2'(Club Med 2)가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첫 출항하였으며, 이 선박은 컴퓨터 자동 운항 기술을 갖추고 승무원 200명, 탑승객 400명을 수용하여 지중해, 카리브해, 대서양을 순항한다.
1995년 클럽메드는 비영리 회원제 클럽에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 회사로 전환하였다.
재편 및 인수
2000년대 초반 9/11 테러 등의 영향으로 사업이 악화되었으나, 2002년 앙리 지스카르 데스탱(Henri Giscard d'Estaing)이 CEO로 취임하면서 고급 휴가객을 대상으로 하는 '홀리데이 빌리지' 컨셉으로 전환하였고, 2005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다. 2004년에는 아코르(Accor) 호텔그룹이 대주주가 되었으나 2006년 지분을 처분하였다. 2015년에는 중국 대기업 푸싱 그룹(Fosun Group, 포순 그룹)에 인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비스 및 운영 방식
클럽메드의 리조트는 '빌리지'로 불리며, 숙박, 식사, 시설 이용, 스포츠 활동, 게임, 쇼 등이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된다. 직원은 'G.O.'(Gentil Organisateur, 친절한 진행자)로, 고객은 'G.M.'(Gentil Membre, 친절한 회원)으로 지칭된다. 각 빌리지의 총지배인은 '빌리지 촌장'(Chef de Village)으로 불린다. G.O.는 낮과 밤 내내 G.M.과 함께 게임, 활동, 식사, 파티 등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독특한 단체 댄스 프로그램인 '크레이지 사인'(Crazy Sign)이 모든 클럽메드 빌리지에서 공통적으로 운영된다.
현황
클럽메드는 전 세계 약 80개의 리조트 빌리지를 소유 또는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매출액은 약 15억 2,700만 유로, 종업원 수는 약 25,0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