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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40

클래스 40(Class40)은 국제 클래스 40 협회(International Class40 Association)가 관리하는 40피트(약 12.19m)급 단동체(모노헐) 세일링 요트 등급으로, 주로 단독 또는 소수 인원이 탑승하는 근해 및 원양 항해 경주에 사용된다. 세계 요트 경기 연맹(World Sailing)의 공인을 받은 클래스이다.

클래스 40은 2004년, 전 벤데 글로브(Vendée Globe) 및 화이트브레드(Whitbread) 참가 선수였던 파트리스 카르팡티에(Patrice Carpentier)를 중심으로 설계자, 조선업자, 선수들이 모여 기존의 고가 원양 경주 요트에 비해 접근성이 높은 요트 등급을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다. 2005년 파리 보트쇼에서 공식적으로 소개되었으며, 2006년 루트 뒤 룸(Route du Rhum) 대회에서 처음으로 25척이 참가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클래스 40의 핵심적인 특징은 엄격한 계측 규칙(박스 룰)에 기반한다. 주요 제한 사항으로는 최대 전장 12.19m, 최대 폭 4.50m, 최대 흘수 3.00m, 최대 배수량 약 4,500~4,580kg 등이 있다. 또한 돛 수는 총 8장 이하, 상풍 면적은 최대 115㎡로 제한된다. 고정 킬과 고정 마스트를 사용해야 하며, 틸팅 킬과 틸팅 마스트, 대거보드, 수중익(하이드로포일)의 사용은 금지된다. 카본이나 케블라 등 고가의 첨단 소재 사용도 제한하여 선박의 제작 비용을 억제하고자 하였다. 수중 밸러스트는 측면당 최대 750리터(총 1,500리터)까지 허용된다.

클래스 40 요트는 설계자가 누구든 규칙 내에서 설계할 수 있어 다양한 설계 사무소와 조선소에서 제작되었으며, 2026년 기준 90척 이상의 선박이 20개 이상의 국적을 대표하여 활동하고 있다. 클래스 40은 크기 면에서 미니 650(Mini 650)급과 IMOCA 60급 사이에 위치하는 중간급 원양 경주 요트로 분류된다.

주요 경주 대회로는 루트 뒤 룸(Route du Rhum), 트랑자 자크 바브르(Transat Jacques Vabre), 글로브 40(Globe 40), 아틀란틱 컵(Atlantic Cup), 롤렉스 패스트넷(Rolex Fastnet Race) 등이 있다. 클래스 40은 유럽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으며, 북미에서도 참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클래스 40은 프로 선수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도 함께 참가할 수 있는 개방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이 점이 이 클래스의 중요한 특징으로 꼽힌다. 2024년부터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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