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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천산갑

큰천산갑(학명: Smutsia gigantea, 이명: Manis gigantea)은 유린목(Pholidota) 천산갑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이다. 1815년 독일의 동물학자 요한 카를 빌헬름 일리거(Johann Karl Wilhelm Illiger)가 처음으로 기술하였다.

형태 및 특징 큰천산갑은 현존하는 천산갑 중 가장 큰 종이다. 몸길이는 수컷 약 140cm, 암컷 약 125cm에 달하며, 몸 전체가 케라틴(keratin) 성분의 크고 단단한 비늘로 덮여 있다. 비늘의 색상은 갈색에서 적갈색을 띤다. 천산갑 특유의 긴 혀를 지니고 있으며, 혀를 최대 40cm까지 뻗을 수 있다. 속눈썹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서식지 및 분포 서아프리카에서 우간다, 탄자니아, 케냐 서부에 이르는 적도 부근의 아프리카 지역에 분포한다. 사바나, 열대우림, 숲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견되며, 흰개미 개체군이 서식하고 물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을 선호한다. 고지대에서는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태 야행성 동물이며, 땅속에 굴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든다. 거의 전적으로 개미와 흰개미를 주식으로 삼는다. 야행성이고 은밀한 습성 때문에 이 종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보전 상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위기(EN, Endangered) 상태로 분류되어 있다. 주요 위협 요인으로는 서식지 파괴 및 산림 훼손, 부시미트(bushmeat)를 위한 사냥, 그리고 비늘을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불법 밀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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